[새절역 맛집] 함흥냉면 전문 효면옥 후기 – 냉면 8,000원 (65세 이상 어르신 할인)

들어가면서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평양냉면이 한창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 전부터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냉면은 함흥냉면이다. 매콤한 양념의 회냉면, 비빔냉면을 비롯해 살얼음이 둥둥 떠 있는 물냉면까지 넓게 보면 모두 함흥냉면에 속한다. 식초와 겨자를 기호에 따라 넣고 비벼 호로록 호로록 먹으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없어진다.

할머니께서 회냉면을 좋아하셔서 한 번 모시고 가려고 해도 요즘 회냉면을 하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 그러던 중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 인근에 함흥냉면 전문점이 있는 것을 알아냈다. 바로 효면옥이란 식당이었다.

효면옥

효면옥은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있는 식당으로 6호선 새절역 교차로에서 위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위치해 있다.

건물은 필로티 구조로 되어 있었다. 1층에는 자동차 주차장이 있고 식당으로 들어가려면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야 했다.

건물 안은 널찍했다.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좌식용 테이블이 많이 있었다.

메뉴에는 각종 냉면과 갈비탕, 왕만두, 만두전골, 곱창전골, 버섯생불고기가 있었다. 냉면은 모두 8,000원으로 적당한 가격이었다. 우리 가족은 회냉면과 버섯생불고기를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에 앞서 면수가 나왔다. 너무 뜨거워서 입이 데이지 않게 조심해서 마셨다. 적절히 조미료와 간을 해서 그런지 맛있었다.

다음으로 밑반찬들이 나왔다. 버섯생불고기를 같이 시켜서 그런지 쌈채소도 같이 나왔다. 이외로 도토리묵, 무생채무침, 김치, 샐러드, 가오리 회무침 등이 나왔다. 할머니께서는 도토리묵을 맛있다며 잘 드셨다. 나는 가오리 회무침이 맛있어서 2번이나 반찬 리필을 했다.

곱돌구이판이 먼저 나오고 버섯생불고기가 나왔다. 손님들이 육수 리필을 자주 해서 그런지 육수 주전자까지 한꺼번에 줬다. 2인분을 시켰는데 불고기와 새송이버섯, 팽이버섯이 한가득이었다. 끓고 있는 국물을 떠 먹었는데 진하고 맛있었다. 간도 적당하게 맞았다.

하지만 고기 맛은 다소 아쉬웠다. 고기가 조금 질기고 부드럽지 않았다. 퍽퍽하기도 했다. 고기를 쌈을 싸서 먹었다.

버섯생불고기를 먹고 있는 도중에 회냉면이 나왔다. 한쪽에 회무침이 같이 나왔다. 겨자와 식초를 적당량 넣고 셰킷 셰킷 비볐다. 회냉면은 생각보다 맵지 않고 달달했다. 또한 면발이 그렇게 질기지 않았다. 다만 할머니께서는 치아가 약하셔서 가위로 잘라서 드셨다. 양념 맛은 딱 알맞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냉면에 가오리 회무침을 같이 싸서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65세 이상 어르신 2,000원 할인

계산을 하려는데 할머니를 보시더니 65세 이상 어르신은 냉면과 갈비탕이 2,000원 할인이 된다고 했다. 다만 현금으로만 계산할 때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할머니 냉면을 현금으로 먼저 계산하고 나머지는 카드로 계산했다.

그래서 그런지 효면옥에 어르신 고객들이 많이 오셔서 식사를 하고 계셨다.

만약 함흥냉면을 좋아하면서 은평구에 거주한다면 효면옥을 추천한다. 나중에 이곳에 다시 올 기회가 있어 갈비탕을 먹었는데 진한 국물과 두툼하고 부드러운 갈비살 덕분이 아주 맛있게 먹었다. 다만 깍두기는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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