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 맛집] 상무초밥 분당서현점 메뉴 가격 – 깔끔하고 가성비 좋은 초밥집 ㅎㅎㅎㅎㅎ

들어가면서

분당 서현동 쪽에 친한 지인이 살고 있어서 얼마 전에 초대를 받았다.

그 지인은 코시국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초밥집이 있다며 날 그쪽으로 인도했다. 초밥을 좋아하지만 양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 때문에 평소에는 잘 먹지 못했는데 초밥집에 간다니 기대가 되었다.

그곳은 상무초밥이라는 식당이었다. 분당 서현역 인근에 위치한 초밥집이었다.

주말 점심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까지 하면서 식당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평소에도 웨이팅이 많은지 들어가자마자 웨이팅 시스템 기계가 있을 정도였다.

약 15분 정도를 기다려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이 세팅된다. 은은한 녹차, 간장 종지, 락교, 단무지, 그리고 젓가락이 준비되었다.

초밥을 주문하고 에피타이저가 나왔다. 메밀국수와 미소된장국, 계란찜이 나왔다.

메밀국수 두 덩어리가 보기 좋게 채반에 받쳐 나왔다. 다진 무와 고추냉이를 쯔유에 넣고 섞은 다음 국수를 쯔유 육수에 찍어서 허기진 속을 달랬다.

그 다음에는 은행과 자숙 새우를 넣은 계란찜을 먹었다. 계란찜이 매우 부드러웠다.

점심시간이라 점심특선 B를 주문했는데 에피타이저를 다 먹고 나자 초밥이 나왔다. 초밥 구성은 광어초밥, 광어묵은지초밥, 연어초밥, 참다랑어초밥, 새우초밥, 간장새우초밥, 계란초밥, 후토마끼로 이뤄져 있었다. 또한 고구마튀김, 새우튀김이 나왔다.

초밥 하나하나가 다 특색있고 맛있었다. 특히 밥알이 탱글탱글하고 좋았다.

내 입맛을 끈 것은 광어묵은지초밥이었는데 광어와 묵은지라는 예상이 힘든 조합이 오히려 최고의 맛을 냈다. 묵은지는 밑반찬으로도 나왔는데 다른 초밥과 같이 먹어도 맛있었다.

연어초밥도 맛있었는데 위에 올라간 양념이 연어초밥의 맛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줬다.

간장새우초밥의 새우는 간장양념에 절여진 상태였는데 간장에 찍지 않고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계란초밥은 단맛이 돌면서 나름대로의 맛을 냈다.

마지막으로 후토마끼는 김밥과 참치와의 만남이었는데 김밥을 넘어서는 맛이어서 놀랐다.

이렇게 초밥을 다 먹고나자 후식으로 파인애플 조각이 담긴 매실주스가 나왔다. 소화를 돕기 위한 것이었다.

이 매실주스로 입가심을 하자 입 안이 깔끔해지는 것을 느꼈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왔다. 식사를 끝낸 시간이 오후 1시를 넘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계속 이 초밥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초밥을 포장하여 사가는 사람도 많이 보였다. 분당 서현역 맛집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내가 이번에 먹은 초밥 메뉴는 점심특선 B였는데 가격은 13,000원이었다.

상무초밥은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자세한 메뉴는 상무초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