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맛집] 보들이 족발 – 순대국 호로록 후기 (ft. 부추 한 움쿰이 뙇!)

들어가면서

연신내는 서울 서북부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이자 번화가로서 많은 음식점이 밀집해 있다. 은평구 자체가 서민 지역이다 보니 서민들을 위한 가격대에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

이번에 찾은 보들이 족발은 연신내에 위치한 식당으로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족발보쌈을 취급하고 있었다. 검색해보니 이미 TV에도 여러 번 방영이 되었던 것 같다.

아버지와 근처에 들렀다가 간단히 밥을 먹고 가자고 해서 여러 식당을 둘러보던 중에 보들이 족발이 눈에 띄었다. 그 전에도 몇 번 지나가면서 봤는데 이번에 한 번 가보자고 해서 들어갔다.

보들이 족발

보들이 족발 식당은 연신내역 4번 또는 5번 출구로 나와 바로 있는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는 식당이다. 저녁 때 지나가면서 안을 들여다 보면 사람들이 항상 꽉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식당 바깥에서는 포장 손님들을 위해 노출된 공간에서 족발과 보쌈을 손질하고 있었다.

보들이 식당은 작은 통로를 사이를 두고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었다. 두 공간 모두 크기가 컸다. 아마 처음에는 한 공간에서 하다가 나중에 공간을 확장한 것 같다.

아버지와 나는 종업원의 안내에 따라 사람이 좀 더 적은 공간에 가서 자리를 잡았다. 안 쪽 공간이었는데 여기는 바깥 공간보다 그나마 사람이 적었다.

메뉴판에는 족발 종류, 보쌈 종류, 국밥 종류를 비롯해 여러 음식들의 가격이 나와 있었다. 아버지는 그냥 가볍게 먹고 들어가자고 해서 우린 순대국 2개를 주문했다. 이곳 순대국의 가격은 6,000원이었다.

기본 밑반찬이 나왔다.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나왔고 순대국에 넣어먹으라고 부추 한 움큼이 나왔다. 부산에 갔을 때 돼지국밥을 먹은 적이 있는데 이렇게 부추가 따로 나왔던 게 생각이 났다.

그리고 순대국에 간을 하기 위한 새우젓이 나왔고 고추양념은 미리 비치되어 있었다.

펄펄 끓는 순대국이 나왔다. 들깨가루는 이미 얹어진 상태에서 나왔다. 나는 부산에서 먹었던 돼지국밥을 생각하며 고추양념을 넣지 않았다. 고추양념을 넣으면 돼지의 잡내를 안 나게 할 수는 있지만 고추양념의 맛과 향이 강해져 그냥 고추양념국이 된다. 나는 돼지와 부추, 들깨가루의 향과 맛으로 먹는 게 더 좋다.

순대국의 맛은 솔직히 다른 식당과 별 차이는 없었다. 그냥 무난한 맛이었다. 고기의 양도 평균적이었다. 다만 돼지국밥처럼 부추를 듬뿍 넣어서 먹으니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원래 돼지고기와 부추의 궁합이 좋아 소화를 잘 되게 하여 부산의 돼지국밥에는 부추를 넣는데 서울 순대국에서는 부추를 넣은 식당을 별로 본 적이 없다.

사실 보들이 족발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는 족발이었는데 이번에 먹지 못해 아쉬웠다. 다음에 다시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족발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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