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성패 후기 3] 취업성공패키지 본격 상담 시작!

개요

저번 시간까지는 그냥 취업성공패키지에 신청하고 직접 상담사를 만나 인사치레를 하고 가볍게 면담 정도 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간부터는 본격적인 취업성공패키지 단계를 시작하는 과정이었다.

앞으로 진행될 과정에 대해 숙지하고 각 단계별로 무엇을 해야 하고 돈은 얼마나 받고 지켜야 될 규칙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만 상담 시간이 30분 정도 였는데 이후에 계속 다른 상담 일정이 이어져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빠른 속도로 안내문을 읽어내려가며 상담을 서둘러 마치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취성패에 참가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어느 정도 숙지했음에도 처음 듣는 내용이 있었는데 중간에 질문하는 것이 난처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상담에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쭉 다 읽고 “궁금한 사항 있으신가요?”라고 묻는데 차마 “처음부터 찬찬히 말씀해주세요”라고 할 수 없었다.

상담사의 사정은 충분히 이해하고 나라의 돈으로 지원 받아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내 신세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이렇게 졸속으로 진행되는데에 대한 아쉬움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래도 내가 이해한대로 다시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1단계

1단계에서는 개인의 취업역량과 직업 적성을 진단해보고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취업지원 경로 설정을 하는데 목적이 있다.

진행과정을 보면 저번에 수행했던 자기진단을 비롯해 다음 시간에 할 직업심리검사를 실시하여 본인의 취업역량과 직업 적성에 대해 파악하는 단계를 거친다.

또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과의 집단상담프로그램이나 단기취업특강에 참여하여 근로의욕 증진과 자심감 회복의 갖는다.

그리하여 개인별취업지원계획(IAP)를 수립하는게 1단계의 전체적인 과정이다.

사실 말은 거창하지만 상담사가 하라는대로 검사 받고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설명하는 거 들으면서 서명만 하면 된다. 그냥 고개 몇 번 끄덕거리면 1단계가 완성된다.

문제는 참여수당인데 취성패 1유형의 경우에는 최대 25만원, 2유형의 경우에는 최대 2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수당 신청을 하고 지급받는데 2주에서 3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우선 1단계에서 상담사와 직접 대면 상담하는 것은 3회이다. 물론 더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는데 일반적으로 3회이다. 그리고 중간에 집단상담프로그램이나 취업특강 등에 참여한다면 참여 일정에 따라 1주일이 추가된다. 이렇게 하면 1단계는 거의 1달 좀 넘게 걸린다.

2단계: 내일배움카드

1단계가 끝나면 2단계 직업능력 훈련이 시작된다. 이른바 내일배움카드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훈련 받는 유형이나 종류가 너무 많아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훈련 기간은 첫 훈련 개강일로부터 6개월이다. 하지만 단일 과정으로 이 기간을 초과한다면 인정된다. 훈련 과정은 동일분야에서 최대 오프라인 과정 3개이고 온라인 과정 1개를 추가할 수 있다.

훈련과정은 100% 자비로 부담하지 않는다.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일부 지원된다. 취성패 1유형의 경우 지원한도는 무려 300만원이다. 반면 2유형의 경우는 지원한도가 200만원이다. 하지만 이 돈을 내 계좌에 현금으로 쏴주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사이버 머니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참여하고 싶은 수업을 신청하면 가상계좌에서 빠져 나가는 식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2단계에서도 수당이 나온다. 훈련참여지원수당이라고 하는데 수업일수로 1일에 18,000원이 지원된다. 최대한도는 월 284,000원이고 첫 훈련일로부터 6개월까지다. 또한 따로 학원 측에서 신청하여 지급해주는 훈련장려금이란 게 있는데 교통비, 식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1일 수업시간이 5시간 미만이면 교통비 2,500원, 월 최대 50,000원이 지급이 되고, 1일 수업시간이 5시간 이상이면 교통비와 식비를 포함하여 5,800원, 월 최대 116,000원이 지급이 된다. 만약 한달 내내 1일 5시간 이상 수업을 듣는다면 월 최대 400,000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물론 현금이다. 다만 일정 출석 요건을 갖춰야 한다. 1달에 한 번 씩 신청하여 받을 수 있는데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3단계: 집중 취업알선

1단계에서 취업에 대한 자신감 고취와 2단계에서 직업훈련을 이수한 실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과정이 3단계에서 시작된다. 한 마디로 취업을 시켜주는 단계이다.

보통 2단계 직업훈련 과정이 끝난 날을 기준으로 7일 이내 상담을 신청하여 시작된다. 보통 워크넷에 있는 구인정보를 기준으로 취업알선이 이뤄진다. 기본적으로 3개월 기간 동안 실시되나 예외적으로 6개월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3단계 과정 동안 월 1회는 상담사와 방문 상담을 하며 1달 동안의 구직활동 결과를 확인한다.

3단계에 진입하게 되면 청년구직촉진수당이라는 것을 지급받게 된다. 34세 이하 1유형 및 2유형 청년층 참여자가 기존에 수립한 IAP를 토대로 구직활동 관련 상호의무협약 체결하고, 구직활동이행계획서 제출 → 구직활동 이행구직활동결과보고서를 제출한 자를 대상으로 매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지급한다. 쉽게 말해 3달 동안 매달 “저 취직하려고 이렇게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구직활동을 보고하면 30만원씩 나온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또는 상호의무협약 미수립 참여자가 3단계 집중 취업알선서비스를 받는 경우 1회 2만원, 총 3회에 걸쳐 6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때에는 청년구직촉진수당을 받을 수 없다.

이렇게 하여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는데 성공하게 되면 취업성공패키지는 끝이 나게 된다. 취업이나 창업을 하게 되면 취업성공수당을 지급 받게 된다. 다만 모두 해당되지는 않고 1유형만 해당된다. 1년에 걸쳐 150만원을 분납하여 지급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지원 중단

지원 중단 사유에 대해서도 설명 받았는데 그냥 하라는대로 잘 하고 훈련 받을 때도 결석하지 않고 잘 출석하면 된다. 만약 본인의 잘못으로 중단된 경우 2년 6개월까지 재참여가 제한된다고 한다.

탄력적 단계 운용

지금까지 1단계, 2단계, 3단계 순서대로 봤는데 참여자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도 가능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1 → 2 → 3 단계의 과정을 거치지만 1단계를 완료한 이후에 바로 3단계 취업알선 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고, 3단계 취업알선 단계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싶다고 하면 2단계 직업훈련 단계를 거쳐 다시 3단계로 갈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는 상담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취업성공패키지와 별도로 만 34세 이하 청년이 중소기업에 취직한 경우에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제도다.

2년형과 3년형이 있는데 각각 1,600만원과 30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하는데 정부와 기업이 지원한다. 다만 기업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그런데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취업 시 지급받는 취업성공수당과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고 한다.

고용촉진지원금

고용촉진지원금은 지원자가 받는 것이 아닌 지원자를 채용한 기업이 받는 지원금이다. 이는 1유형 참여자가 정규직에 채용된 경우 그 참여자를 채용한 기업에 일종의 임금 보조 성격으로 지급하는데 1년간 최대 72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한다.

집단상담 신청과 직업심리검사

상담사가 집단상담에 참여하게 되면 추가로 10만원의 참여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취지는 구직자의 근로의욕 증진과 자신감 고취라고 한다. 4일 동안 진행된다는데 나쁠 것 없다는 생각에 참여한다고 했다. 다행히 다음주에 바로 진행된다고 해서 다음주로 시간을 잡았다. 집단상담명은 취업희망프로그램이었다.

또한 워크넷에 접속하여 직업선호도검사 L형을 실시하고 오라고 했다. 다음주에 나에게 맞는 직업과 관련된 적성이나 특성을 측정한 검사결과를 가지고 상담이 이뤄진다고 했다.

이번 상담 후기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갔다. 서명까지 다 했기 때문에 이제 발을 빼기도 힘들다. 취성패에 참가하기 전에 인터넷에 여러 후기들을 읽다보면 사실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나도 참가하면서 대충 과정들을 훑어보니 참여자의 취업보다는 상담사 본인에게 주어진 업무만 하면 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취선을 다해서 설명해주시긴 하지만 1단계야 그냥 설명하다 끝나고 2단계는 학원에서 수업 받고, 3단계는 사실상 내가 이력서를 쓰면서 구직을 해야할 것 같다. 그냥 단계를 잘 밟으면서 지원금만 받다가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직까지는 예측일 뿐이고 앞으로 더 두고봐야 겠다.

상담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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