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빛공간 수제도장 구입 후기 – 외국인 아기 커플 책도장 추천

들어가면서

우리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 때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선물을 한다는 것은 선물을 받는 이가 가장 필요한 것을 헤아려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물을 받는 사람은 단순히 비싼 선물이 아니라 자신이 원했던 선물을 받았을 때 더 큰 기쁨을 느낀다. 선물의 값어치에서 오는 기쁨보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정 받는 기쁨이 더 크기 때문이다. 결국 선물의 가치는 가격에서 오는 게 아니라 마음에서 온다고 할 수 있다.

아는 지인이 곧 생일을 맞게 되었다. 그래서 지인과의 친분 관계를 고려해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 하나를 하자고 생각 것했다. 그 지인은 평소에 책을 읽는을 좋아한다. 책과 관련된 선물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봤다. 책갈피, 책 커버, 책 등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확 와 닿지는 않았다.

그러다 수제도장이 떠올랐다. 예전 MBC 마리텔에서 수제도장에 대해 나온 게 기억났다. 당시 방송을 보면서 소중한 사람에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선물로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 수제도장을 책에 원하는 곳에 찍어 자신의 책이라는 표시를 하도록 하면 지인이 좋아할 것 같았다.

당장 인터넷으로 수제도장에 대해 알아봤다.

담빛공간 수제도장

인터넷 쇼핑몰에서 수제도장을 검색해 봤다. 다양한 수제도장들이 검색됐다. 모양은 물론 가격, 새겨지는 문양에 따라 많은 수제도장들이 있었다. 이 수제도장들은 보통 아기, 커플, 외국인에게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것 같았다.

그 중에서 나는 담빛공간 수제도장을 선택했다. 이 수제도장을 선택한 이유는 심플한 디자인, 도장 원석 색상, 글씨체, 서화용 전통 인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 때문이었다. 다른 수제도장을 보면 도장 옆면에 그림이나 원하는 문구를 새긴 것들이 많았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런 것을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지인의 취향을 고려하여 심플한 디자인을 원했다.

다음으로 도장 원석의 경우 기본 원석이 고풍스런 색상으로 지인 취향에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해 선택하게 됐다.

글씨체의 경우 한글은 물론 영어, 일본어, 한문까지 다양한 문자를 여러 글씨체로 새길 수 있었다. 나는 그냥 한글로 선택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외국인 친구에게 영어와 한글을 동시에 새겨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서화용 전통 인주를 구입할 수 있었는데 청화백자를 연상시키는 도자기 안에 인주가 들어있었다. 마치 옛날 왕들이 사용했던 옥새를 연상시켜 지인이 선물을 받으면 좋아할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가격의 경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풍스런 느낌을 줄 수 있어 충분한 가성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하여 나는 기본 원석에 서화용 전통 인주를 추가 주문했다.

개봉기

일일이 손으로 글자를 새겨야 하는 수제도장의 특성상 최대 1주일의 배송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주문하고 이틀 만에 배송이 왔다.

박스를 개봉해보니 도장과 서화용 인주가 충격을 받지 않도록 뽁뽁이로 두껍게 쌓여 있었다. 그 안에는 기본으로 제공하는 잉크패드와 도장 케이스가 들어 있었다. 도장 케이스 윗면에 이미 도장이 찍혀 있었는데 제작자가 수제도장 제작 후에 찍고 마무리를 한 것 같았다. 인주가 번지지 않도록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

또한 도장에 대한 안내문과 도장 스티커 등이 들어 있었다.

도장 케이스를 열어봤다. 진짜 왕의 옥새처럼 고풍스런 느낌이었다. 잠금장치를 열어 개봉했다. 안에는 도장 파우치와 도장, 서화용 인주가 들어 있었다.

파우치는 전통 누빔 스타일로 되어 있었다. 크기는 도장이 꽉 차게 들어갈 정도로 제작되었다. 입구는 찍찍이로 닫을 수 있었다.

도장 케이스 안에는 고급스런 황금색 비단으로 되어 있었고 쑥 들어간 공간에 도장과 인주가 움직이지 않게 들어가 있었다. 마치 비싼 유물을 다루듯 천천히 꺼내봤다.

먼저 도장의 느낌은 묵직했다. 크기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알맞은 크기였다. 도장 전면에는 주문할 때 요청한 지인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도장 주문을 할 때 무료로 원하는 문구를 새김 요청을 할 수 있었다. 도장 면은 음각으로 되어 있었고 인주가 살짝 묻어 있었다. 처음에 찍은 후에 인주를 닦은 것 같았다.

서화용 인주는 청화백자 스타일에 용무늬가 있는 도자기에 담겨 있었다. 배송 중 열리지 않도록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었다. 살짝 열어보니 인주가 들어 있었다.

선물 후기

이 수제도장을 받은 지인은 너무나 고마워 하면서 평생 동안 잘 쓰겠다는 말을 해줬다. 나는 지인에게 선물을 잘 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담빛공간 수제도장은 모든 것 하나 하나가 고풍스럽고 고급스런 인상을 줘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수제도장이었다. 만약 소중한 사람에게 평생 동안 기억할 만한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담빛공간 수제도장을 추천한다. 특히 사인(sign) 문화만 있는 서양의 외국인 친구에게 선물로 준다면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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