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그동안 면도를 사용할 때 사용하던 젤은 니베아 맨 센서티브 쉐이빙 젤이었다. 나름 베스트셀러인 이 쉐이빙 젤은 저자극과 부드러움으로 꽤 만족하며 사용해왔다.
그런데 이 쉐이빙 젤을 거의 다 사용해서 다른 쉐이빙 젤을 사용해보고 싶었다. 사실 예전에 질레트 쉐이빙 젤을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쉐이빙 젤로써는 만족했지만 향이 좀 강해 그 뒤로는 향이 적은 것은 선호해왔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쉐이빙 젤을 검색해보던 중 어떤 쉐이빙 젤이 눈에 띄었다.
니베아 포맨 센시티브 쉐이빙 폼
기존에 사용하던 쉐이빙 젤처럼 이번에 구매한 쉐이빙 폼 역시 니베아 제품이다.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젤과 폼의 차이라는 것이다.
쉐이빙 젤(gel)은 말 그대로 젤(gel) 형태로 된 것이고, 쉐이빙 폼(foam)은 거품 형태로 되어 있다.
원래 사용하던 쉐이빙 젤은 사용할 만큼 덜어내어 샴푸처럼 손에 비비거나 면도할 부분에 바른 후에 손으로 마찰시켜 거품을 내야했다.
하지만 이번에 구입한 쉐이빙 폼은 처음부터 거품 형태로 되어 있어 손에 덜어내어 바로 면도 부위에 바르면 된다. 쉐이빙 폼이 쉐이빙 젤보다 좀 더 편하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애용하는 에누리닷컴에서 검색해서 쉐이빙 폼 2개를 최저가로 주문했다. 최저가는 항상 달라지니 위 가격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개봉기 및 후기
다음날 니베아 포맨 센시티브 쉐이빙 폼 배송이 왔다. 원래 사용하던 쉐이빙 젤보다는 좀 작아 보였다.
뚜껑을 열어보았다. 쉐이빙 젤과 달리 누르는 버튼이 조금 달랐다.
비교를 위해 원래 사용하던 쉐이빙 젤과 사진을 찍어봤다. 오른쪽이 이번에 구입한 쉐이빙 폼인데 크기가 작고 누르는 버튼 모양이 달랐다.
쉐이빙 폼을 짜기 위해 버튼을 눌렀다. 처음에는 세게 눌러 고정 장치를 끊어야 했다.
내용물은 위 사진과 같이 거품 형태로 나왔다. 손으로 만져보니 푹 꺼지는 거품이 아니라 뭔가 쫀득쫀득한 느낌이었다.
바로 면도를 해봤다. 털을 따뜻한 물에 불린 후에 쉐이빙 젤을 발랐다. 쉐이빙 젤처럼 손으로 거품을 내지 않아서 편하고 좋았다. 또한 거품이 쫀득하여 얼굴에 도포되어도 쉽게 흘러내리지 않았다. 또한 면도날이 몇 번 왔다 가도 피부에 자극되는 느낌이 적었다. 무엇보다 향도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좋았다.
쉐이빙 폼 설명을 보니 면도의 5가지 피부자극으로부터 보호를 해준다고 나와 있었다. 면도 후 화끈거림, 붉어짐, 건조함, 당김, 미세상처 등이었다.
이전에 사용하던 쉐이빙 젤도 좋았지만 이번 쉐이빙 폼 역시 면도 후에 자극적인 느낌이 들지 않아 줬다. 면도 후 세수를 하면 피부가 수분이 있게 탱탱거리며 부드러운 느낌까지 들기도 했다.
면도날 관리만 잘하면 아침마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면도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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