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보통 운전면허증 취득기 4] 장내 기능교육 2일차

들어가면서

장내 기능교육 2일차다. 저번에 2시간의 교육을 받았고 이번에 2시간 교육을 받는 것으로 기능교육은 끝이 난다.

학원에 가기 전에 좀 더 능숙하게 운전을 하기 위해 유튜브 영상들을 챙겨봤다. ‘1종보통, 기능교육’ 등으로 검색하면 많은 영상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코스를 보면서 내 나름대로 허공에 클러치 페달을 밟으며 운전 연습을 했다. 특히 클러치 페달 떼기, 언덕길, T자 코스, 가속 구간에서 어떻게 페달을 밟고 기어를 변속할지 루틴을 궁리했다.

그리고 두 번째 기능교육을 받으러 학원으로 떠났다.

여유로운 운행

운전대에 앉아 안전벨트를 매고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2단으로 변속한 다음 클러치 페달에서 천천히 발을 떼며 전진했다. 이제 수동변속기 차량의 출발은 어려울 게 없었다.

경사로 역시 남들은 어려운 부분이라고 했지만 나는 한 번도 시동이 꺼지거나 뒤로 밀리지 않고 천천히 반클러치를 이용해 넘겼다.

T자 코스는 어깨선과 사이드 미러를 이용하면서 나중에는 한 손으로 여유롭게 핸들을 돌릴 정도로 익숙하게 통과했다.

하지만 가속 구간은 변속 타이밍을 놓친다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너무 밟아 자동차가 멈춰 시동을 꺼뜨리는 등 실수가 몇 차례 나와 조바심이 들기도 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짧은 순간에 가속을 했다가 감속을 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막바지에는 100점 가까이 나올 정도로 모든 코스를 무난하게 통과하게 되었다. 옆에 강사님은 차 안이 노곤노곤하고 나의 좋은 드라이빙 솜씨에 오수를 취하고 있었다.

안전벨트! 안전벨트!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2시간 교육을 다 마치고 자동차를 세우기 위해 적당한 곳으로 주차를 했다. 나는 여유를 부리며 시동을 끄기 전에 안전벨트를 풀었더니 내비게이션 안내음성에서 ‘실격되었습니다‘라고 떴다. 나는 깜짝 놀랐다. 옆에 강사는 자동차가 멈추고 시동을 끄기 전에 안전벨트를 풀으면 실격처리가 된다고 주의를 줬다. 나는 명심하고 또 명심했다.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귀가

교육 후 출결 체크를 한 다음에 강사는 안내사무실에 가서 장내 기능시험을 예약하라고 했다. 나는 그대로 안내사무실에 가서 장내 기능시험을 볼 날짜를 예약했다. 시험은 토요일로 선택했다. 일주일에 기능시험을 볼 수 있는 날은 화, 목, 토요일이었다.

며칠 동안 유튜브 영상과 허공에 발길질을 통해 시험볼 때까지 감각을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수동변속기는 출발이 반이다. 클러치 페달만 잘 떼면 무조건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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