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여행기1] 여행의 시작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공주종합버스터미널

들어가면서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큰어려움과 아픔을 겪고 있다. 나 역시도 계속되는 마스크 착용과 대면 만남의 감소로 인해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더 이상 이대로 있다가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거라는 생각에 한 1주일 정도 여행을 다녀오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원래 첫 시작은 한 뉴스 보도에서 비롯됐다. 충남 공주에서 발굴된 무령왕릉의 모든 유물들이 50여 년 만에 최초로 박물관에 전시된다는 내용이었다. 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많았기 떄문에 그 보도를 보고 가슴 깊은 곳에서 흥분의 감정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바로 저거다!”

나는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보고 오자는 생각을 했다. 위치는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국립공주박물관이었다. 그런데 공주에만 갔다오기가 아쉬워서 가는 김에 마지막 백제 수도였던 부여까지 가기로 했다.

그런데 또 부여까지만 가기가 아쉬워서 여행지를 추가하다보니 공주, 부여, 논산, 광주, 목포, 제주도, 부산, 김해, 마산을 경유하는 7박8일간의 여행일정이 완성되었다.

그리하여 자동차를 타지 않고 튼튼한 두 다리와 대중교통만으로 7박8일간의 여행을 다녀오게 됐다. 짧다고 하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긴 이 여행 과정을 이곳에 옮기고자 한다.

고속버스 승차권 예매 방법

여행의 시작은 공산성과 국립공주박물관이 있는 공주로 향하는 것이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서울에서 충남 공주를 가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KTX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KTX 공주역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다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시내로 가야 한다.

두 번째 방법은 고속버스를 타고 공주시 시내에 위치한 공주종합버스터미널로 가는 것이다. 나는 이 방법으로 공주에 가기로 했다.

고속버스 승차권 예매를 위해 서울고속버스터미널로 직접 가기 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예매하기로 했다.

고속버스통합예매 사이트에 접속하여 날자를 선택한 다음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하고 조회하기를 누르면 예매를 할 수 있다.

버스 시간대에 따라 탈 수 있는 버스 등급이 다르다. 나는 우등버스를 선택했다. 서울에서 공주까지 우등버스는 12,600원이었다. 시간은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고 나와 있었다.

고속버스티머니라는 스마트폰 앱에서 예매 확인이 가능하다. 앱에서 로그인을 한 다음 예매확인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예매된 승차권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에 QR코드가 보이는데 이는 버스에 탑승할 때 중요하니 잘 챙겨두는 게 중요하다. 나 같은 경우는 만약을 대비하여 스크린샷으로 찍어서 사진 갤러리에 저장해두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집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3, 7, 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에서 내렸다. 그곳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경부선, 호남선 라인으로 나뉘어진다. 경부선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로 가야 한다. 반대로 호남선 라인은 센트럴시티 터미널로 가야 한다.

공주행은 경부선이기 때문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건물로 들어갔다.

공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16번홈으로 들어가야 했다.

버스 탑승 시간 즈음이 되어 내가 탈 버스가 왔다.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위 사진에 보이는 승차권 인식기에 위에서 봤던 승차권 QR코드를 갖다대어 인식시켜야 했다. 마치 마트에서 바코드를 찍듯이 QR코드를 가져다 대면 삐 소리가 난다.

공주종합버스터미널

고속버스는 제 시간에 출발했다. 하지만 늘 그렇듯 경부고속도로 진입에 상당한 시간이 걸려서 30분 정도가 지체되었다.

그렇게 하여 약 2시간 만에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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