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얼마 전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110V 220V 변환 플러그(돼지코)를 구입해서 3주만에 받았다. 물건 자체는 가성비도 좋고 충분히 만족했지만, 불만은 다른 곳에 있었다. 바로 배송조회가 잘 안 됐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본 끝에 그 원인과 해결방법을 찾아냈다.
알리 배송 과정
내가 주문한 것은 220V 변환 플러그(돼지코)다. WD 외장하드의 전원 연결을 위해 구입했다.
출발지는 당연히 중국이었다. 의외로 중국에서 한국까지 빨리 왔다. 거의 4일만에 온 것 같다. 관세청 통관 과정에서 2일 정도 걸리긴 했지만 1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배송중이란 메시지가 마지막이었다.
그래서 나는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에 들어가서 개인통관고유번호를 조회한 다음에 통관 과정을 살폈다.
반출신고 후 통관목록심사완료까지는 되었는데 실제로 관세청에서 반출이 되었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내 주문 상품 배송을 담당하는 특송업체에 배송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문의글을 남겼다. 통관목록심사완료 후 1주일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었기 때문이다.
특송업체에서는 이미 내 물건이 반출신고 후에 우체국으로 인계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N으로 시작하는 운송장번호로는 배송조회가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배송추적이 불가능하며 분실이 되어도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했다!!! 눈앞에 깜깜해졌다. 그러면 1주일째 안 오는 나의 물건은 분실이 되었을 수도 있다.
나는 인터넷으로 이리저리 검색했다. 검색한 결과 나와 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이 많았다. 배송조회가 안 되어 답답해하는 글들이었다. 그에 대한 댓글들을 보면 N으로 시작하는 운송장번호를 가진 물품은 편지와 같아서 그냥 우편함에 넣어준다고 했다. 배송기간도 그냥 기다리면 언젠가는 온다는 답변이 많았다.
나는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그러고 나서 1주일이 더 지나자 내가 주문한 물건이 우편함으로 배송되어 있었다. 나는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고가의 제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것 때문에 2주 동안을 걱정하며 기다렸기 때문이다. 물건들은 이상 없이 잘 배송되었다.
알리 – 배송조회 가능한 배송 방법
그렇다면 알리에서 직구하는 것은 모두 이렇게 배송조회가 불가능할까? 엄밀히 말해 이렇게 이코노미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배송조회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추가 비용을 부담한다면 배송조회가 가능하다!!
내가 주문한 방법은 무료배송이었다. 위 화면에서 보이듯 무료배송이라고 나와있는 곳 오른쪽에 추가 옵션을 눌러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추가 옵션을 눌러보니 배송료 223원을 부담해도 배송 추적이 불가능이라고 나와 있었다. 그 아래 추가 옵션을 한 번 더 눌러봤다.
추가 배송료를 더 지불하면 배송 추적이 가능하다고 나온다. 거기에 배송료가 추가될수록 배송기간이 짧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배송료 44,728원을 부담하면 현재 기준으로 약 10일 안으로 배송이 가능하다고 나왔다. 역시 돈이 최고의 해결방법이었다.
앞으로 알리에서 물건을 주문하고 배송조회를 원한다면 배송료 추가를 고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추천글: [알리 돼지코] 110V 220V 플러그 어댑터 소켓 구입 후기 무료배송 – 외장하드 여행용
관련 문서
- [아이폰 직구] 아직도 짱짱한 renewed 리퍼 아이폰 8 수령 개봉기
- [외장하드 직구기 1] WD 10TB 외장하드 159달러 핫딜+아마존 50달러 기프트카드 당첨
- 리퍼 아이폰 6s 아마존에서 직구하기(shipping Certified Refurbished iPhone 6s from amazon)
- [알리 돼지코] 110V 220V 플러그 어댑터 소켓 구입 후기 무료배송 – 외장하드 여행용
- 아마존 해외직구 아이폰 SKT 유심 확정기변 개통 후기
- [아이폰 직구] 험난했던 아마존 renewed 아이폰 8 직구 과정 및 후기
- [외장하드 직구기 2] WD 10TB Elements 개봉기 (돼지코, 전송 속도, 실제 용량)
- [아마존 직구] 파나소닉 어고핏 유선 이어폰 리뷰(Panasonic ErgoFit Earbuds RP-TCM125-K)
- [아마존 직구] 저렴한 보청기(소리 증폭기) 구매 후기(Britzgo Digital Hearing Aid Amplifier Bha-220)
관련 문서
- [솔직 후기] 마미요 데일리 아기물티슈 뚜껑 있는 캡형 – 실용 가성비 짱!
- [사용 후기] 가성비 짱! 두루마리 휴지 – 코디 순수 3겹데코 30m 30롤 구입 리뷰
- 담빛공간 수제도장 구입 후기 – 외국인 아기 커플 책도장 추천
- 미쟝센 퍼펙트 세럼 트리트먼트 후기 – 푸석하고 정전기 많은 머리결이 부드러워져요ㅎㅎㅎ
- 마이보틀 MY BOTTLE 물병 구입 후기 (feat. 트라이탄 소재)
- [팁] 4구 계란 후라이팬 구입 – 사용 후기 및 길들이기 (ft. 에그 맥머핀)
- 럭스 소프트 터치 비누(LUX SOFT TOUCH) 최저가 구입 후기
- 클래식 안전 면도기 5년 사용 후기 (feat. 도루코 SG A2000, ST-300)
- [솔직 후기] 깨끗한 나라 물티슈 – 아기 사용, 가성비, 캡형, 장단점 – Korea baby wipes
- 오랄비 왁스 치실 민트향 구입 솔직 후기 – 장점, 단점
- 실리카겔 구매 후기 – 방습, 제습, 습기 제거, 곰팡이 방지에 특효!
- [국민 수세미] 3M 양면 스펀지 수세미 후기 – 뽀득 잘 닦인다!!! SL86
- S&G 치과전용 슬림모 칫솔 구입 ‘솔직’ 후기
- 유한양행 스위터 파우더 구입 후기 – 땀띠분, 아기분으로 추천!!
- 비욘드 엔젤 아쿠아 수분크림 솔직 후기 – 수부지, 촉촉함, 가성비 최고
- 니베아 맨 쿨킥 애프터 쉐이브 스킨 100ml 사용 후기 – 가성비 최고, 아저씨 냄새 노!노!
-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어드밴스드 리페어 바디로션 5년 사용 후기 – 가성비, 보습력, 끈적임 제로
- 니베아 맨 센서티브 쉐이빙 젤 사용 후기 – 가성비와 저자극, 피부 진정을 동시에
- [솔직 후기] 니베아 포맨 센시티브 쉐이빙 폼 – 쫀쫀하고 부드럽게 피부를 감싸주는 느낌
- [양날 면도날] 도루코 ST-300 vs ASTRA Superior Platinum 비교
- [솔직 후기] 피지오겔 데일리 모이스처 페이셜 크림 – 약간의 냄새? 코 밑에 바르지 마세요
- 휴대용 여행용 미니 페리오 치약 50g 구입 후기 – 칫솔 케이스에 쏙~!!
- [면도제품 후기] 여행용 출장용 댕기머리 서린 쉐이빙폼 솔직 후기 – 장점과 단점
- [솔직 후기] 페리오 캐비티케어 치약 – 충치예방에 딱! 롯데껌 스피아민트의 맛?
- [솔직 후기] 퍼실 유니버셜 젤 10L 세탁세제 – 강력한 퍼실 향 냄새!!! 아저씨 스킨 냄새?
- [핸드크림] 아트릭스 스트롱 프로텍션 핸드크림 솔직 후기 – 가성비와 끈적임의 사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