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이혜정의 일품 소한마리탕 솔직 구입 후기(가격, 소갈비, 양지살, 스지)

들어가면서

TV를 보다가 채널을 변경할 때 중간마다 있는 홈쇼핑 방송을 어쩔 수 없이 보게 된다. 대부분은 그냥 지나치지만 어쩌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나오면 쇼호스트의 맛깔나는 소개와 먹방으로 넋 놓고 TV를 보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얼마 전 채널을 돌리다 홈쇼핑에서 이혜정 요리연구가가 나오는 것을 봤다. 이혜정의 일품 소한마리탕을 주제로 방송을 하고 있었다. 푹 우려낸 뽀얀 국물을 푸짐한 소고기 건더기가 들어가 있는 소한마리탕이었다. 이혜정 요리연구가는 “얼마나 맛있게요”를 연발하며 제품을 소개했고 국밥 종류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계속 빠져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무더위가 찾아오고 입맛이 떨어진 가족들에게 몸보신이 필요하던 찰나에 이혜정의 일품 소한마리탕은 우리 가족들에게 딱 맞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가족들과 의논하여 한 번 구입해서 먹어보자고 했다.

빅마마 이혜정의 일품 소한마리탕

우리는 홈쇼핑 방송으로 바로 구입하지는 않고 고민한 다음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을 했다. 750g짜리 팩 8개를 62,000원에 구입했다.

홍보 그림을 보니 소의 갈비, 양지, 스지 부위를 썼다고 나와 있었다. 또한 이혜정 요리 연구가의 비법 레시피인 잡내제거를 위한 진피(귤껍질)와 대파를 넣었다고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기대가 되었다.

하루가 지나 소한마리탕이 배송되었다. 정확히 소한마리탕 8팩이 왔다. 한 팩은 750g이었다.

원재료명에는 소갈비, 스지, 양지살이 들어있다고 나왔다. 미국산과 호주산이었다.

조리방법은 3가지가 있었는데 팩을 개봉하여 냄비에 부어 충분히 끓이거나, 팩 그대로 냄비에 넣고 7분간 데운 후 그릇에 부으라고 되어 있었다. 또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경우 전용 용기에 담아 랩을 씌운 후에 6분간 데우라고 했다.

소한마리탕 하나를 뜯어 먹어보기로 했다. 뜯어서 냄비에 부었다. 소 기름과 콜라겐 때문인지 고깃덩어리들이 굳어서 뭉쳐있었다. 약 7분간 데우니 고깃덩어리들이 자연스럽게 풀렸다.

750g이라 그런지 양이 상당했다. 혼자 먹는다면 될 수 있으면 큰 국그릇에 담아야 한다. 나는 미리 대파를 송송 썰어 소한마리탕에 넣어 먹었다.

소한마리탕에는 홍보 그대로 소갈비, 스지, 양지살들이 들어 있었다. 소갈비의 경우 흔히 먹는 갈비탕의 갈비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두가 이런 것은 아니고 어떤 소갈비의 경우 발라먹기 좀 불편한 뼈 모양을 하고 있어 깔끔하게 발라지지 않았다.

소 스지의 경우는 쫄깃하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간장+겨자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소 양지살의 경우는 약간 퍽퍽한 감이 있었다. 씹을 때 입 안에서 잘게 퍼지는 느낌이었다.

소한마리탕은 전체적으로 훌륭했다. 이름처럼 소 한 마리를 넣은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소갈비, 스지, 양지살, 그리고 사골 농축액과 도가니 농축액을 넣어 맛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하지만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약간의 누린내가 나고 느끼했다는 점이었다. 소고기를 재료로 만든 음식이라 당연했지만 다소 신경 쓰이는 누린내가 입 안에 맴돌아 아쉬웠다.

그렇지만 무더운 여름에 간편하게 집에서 몸보신을 하고 싶다면 빅마마 이혜정의 일품 소한마리탕 한 뚝배기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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