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둥지냉면 비빔냉면 최저가 구입 후기 – 28,210원!!!

들어가면서

여름에는 역시 냉면이다. 물냉면은 시원한 육수 맛 그 자체로 좋고, 비빔냉면은 새콤달콤한 맛 그 자체로 좋다.

여름은 집에서 음식을 해 먹기가 더욱 꺼려지는 계절이다. 더워서 귀찮기도 하지만 이래 저래 음식을 하면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더 더워지고 불쾌지수가 올라간다. 그래서 배달 음식이나 간단히 해 먹는 음식이 편하다.

간단히 해 먹는 음식은 결국 인스턴트 음식인데 우리 가족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 바로 농심에서 나온 둥지냉면이다. CJ 등에서 나오는 프리미엄 냉면보다 저렴한 가격과 손으로 직접 면을 풀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이유다.

문제는 가격이다. CJ 등에서 나오는 프리미엄 냉면보다는 둥지냉면이 가격은 저렴하지만 라면보다는 비싸다. 우리 동네 마트 몇 군데에서 4개 묶음에 5~6천원 사이로 왔다 갔다 한다. 대략 개당 1,500원 꼴이다.

그러다 인터넷으로 알아봤는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믿을 수 없는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32개 묶음에 2만8천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었던 것이다. 개당 1,000원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었다. 다만 32개라는 막대한 양에 유통기한 안에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그래도 한 번 구입해보자고 했다.

둥지냉면 32개 묶음 최저가

옥션 스마일 배송에서 둥지냉면 비빔냉면 32개입이 28,210원에 판매가 되고 있었다. 에누리닷컴에서 검색한 결과 최저가로 나와 접속한 것이다. 이는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이었다. 수십 개의 상품평들이 있어서 살펴봤는데 다들 평들이 좋았다. 마음을 놓고 편안하게 주문을 했다. 더군다나 무료배송이 되니 더욱 좋았다.

이틀 뒤에 둥지냉면 배송이 왔다. 위와 같은 박스에 포장이 되어 왔다.

박스를 개봉하여 하나 하나 꺼내봤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더욱 양이 많아 보여 우리 가족은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하며 웃었다.

그렇지만 유통기한이 내년까지로 되어 있어 천천히 먹다 보면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4개 짜리 묶음 포장지 옆에는 둥지냉면에 대해 홍보를 하고 있었다. 비빔장의 경우 국산 배와 홍고추를 갈아서 7일간 숙성시켰다고 했다. 또한 면의 경우 갓 뽑아서 그대로 건조시켰다고 되어 있었다. 비빔냉면하면 비빔장과 면발인데 경쟁 제품인 팔도 비빔면보다 쫄깃하면서 깊은 맛이 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이 물을 끓이지 않고 만드는 법이 있었는데 하나는 상온의 물에서 30분 동안 면을 풀었다가 먹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면을 정수기의 뜨거운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먹는 것이다.

묶음 포장지를 뜯어 둥지냉면 4개를 펼쳐 보았다. 이런 게 32개 있다고 하니 많이 사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둥지냉면 포장지 뒷면에는 조리방법과 원재료에 대해 나와 있었다. 칼로리는 500kcal라고 나와 있었고 나트륨은 하루 권장량의 절반 수준인 1,090mg이었다.

배송이 온 당일 우리 가족은 둥지냉면을 끓여 먹었다. 혹시나 마트 등에서 파는 둥지냉면과 다르면 어떡할지 걱정을 했지만 맛은 똑같았다. 둥지냉면 비빔냉면을 먹을 때 나만의 레시피가 있다면 식초와 겨자, 참기름을 자신의 기호대로 첨가해서 먹는 것이다. 특히 참기름을 추가하면 맛이 좀 더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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