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화장실에 비누가 거의 다 떨어져서 비누를 구입해야 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검색하니 예상대로 가격, 디자인, 회사 등 다양한 비누들이 검색됐다.
사실 우리 집에서 비누의 쓰임은 그냥 손 닦을 때 밖에는 없다. 세안은 폼클렌징으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웬만한 성능의 비누면 된다.
이렇게 저렇게 검색한 결과 럭스(LUX) 비누가 엄청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었다. 상품평도 나쁘지 않았다. 개수는 다양하게 판매가 되지만 보통 18개 묶음으로 판매가 되는 것 같았다.
한 쇼핑몰에서 18개 묶음에 무료배송으로 7,660원이라는 혜자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었다. 개당 425원 밖에 하지 않았다. 우리 가족은 너무 많은 비누의 개수에 놀랐지만 그냥 구입해보자고 했다.
럭스 소프트 터치 비누 LUX SOFT TOUCH SOAP
럭스(LUX) 비누는 도브 비누로 유명한 유니레버(Unilever) 계열사에서 만든 비누 제품이다. 도브 비누가 출시되기 전까지 한국에서 꽤 인기를 끌며 많이 사용된 비누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졌다.
럭스 비누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한국에서 출시되는 제품은 이번에 구입한 소프트 터치와 매지컬 스펠, 소프트 커레스 3종류다.
이틀 뒤 럭스 소프트 터치 비누의 배송이 왔다. 18개라는 무지막지한 양의 비누가 왔다. 보통 비누 하나로 얼마 동안 사용할까. 기록을 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보통 비누 한 개로 한 달을 사용한다면 18개면 1년 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18개의 비누를 펼쳐놓고 보니 많긴 많았다.
그리고 비누의 향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비누의 무게는 80g이었다.
뒷면에는 비누에 들어간 여러 성분들이 나와 있었는데 너무 글씨가 작아 잘 보이지 않았다. Made in Indonesia로 나와 있는 것을 보아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인다.
하단에는 이 럭스 비누가 유니레버 브랜드 소속이라고 나와 있었다.
비누를 개봉해봤다. 핑크빛 비누가 나왔다. 향은 위에서 말한 장미향이 은은하게 났다.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다.
약 한 달 간 사용해봤다. 처음엔 너무 저렴한 비누라 마치 목욕탕 비누처럼 물에 잘 불고 잘 으깨지며 손을 너무 건조하게 만드는 게 아닌가 걱정했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물에 잘 불지도 않고 쉽게 부숴지거나 으깨지지도 않았다. 또한 손을 씻고 나면 그렇게 건조해지거나 거칠어지지도 않았다. 부드러운 느낌이 났고 과하지 않게 손에서 장미향이 은은하게 났다.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럭스 소프트 터치 비누는 가성비만 좋을 뿐만 아니라 성능이나 향 역시 좋았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집에서 부담없이 사용하기에 딱 알맞은 비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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