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그 동안 생선을 사먹기 위해 마트나 재래시장 등을 이용했다. 많은 생선 가운데 고등어는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생선 중 하나다. 구워먹어도 맛있고 무를 넣고 조려 먹어도 맛있다. 특히 나는 구워 먹는 것을 선호하기에 소금 간이 되어있는 간고등어를 주로 구입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시장에서 간고등어를 구입하면 염도가 일정치 않아 어떤 것은 너무 짜고 어떤 것은 너무 싱거운 경우가 있다.
그러다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 간고등어로 유명한 안동 명인의 간고등어에 대해 나왔다. 그걸 보고 문득 저 간고등어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찾아보니 이미 인터넷에서는 안동 명인 간고등어라는 브랜드로 판매가 되고 있었다. 왜 간고등어를 인터넷으로 구입할 생각을 못했는지 후회했다.
우리 가족은 인터넷을 간고등어를 구입해 먹어보자고 했다.
이동삼 안동 간고등어
인터넷 쇼핑몰에서 간고등어라고 검색해봤다. 많은 검색 결과들이 나왔다. 포장된 간고등어의 중량과 개수마다 가격 차이는 있었지만 대부분 많이 보이는 게 이동삼 명인의 안동 간고등어였다. 이미 브랜드화 되어 팔리고 있는 것 같았다.
중량은 80g짜리로 선택했다. 더 큰 것도 있었지만 1인당 하나씩 먹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80g짜리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몇 팩짜리로 살까하다가 80g 20팩짜리를 시험삼아 먹어보자고 했다. 가격은 약 25,000원이었는데 한 팩 당 1,200원 꼴이었다.
판매자는 이 간고등어를 국내산 참고등어라고 홍보했다. 또한 국내산 죽염으로 간을 한다고 했다. 내용물은 고등어 한 마리가 아닌 반 마리짜리를 머리, 꼬리, 내장, 그리고 가시 등을 제거하여 순살로 만든 후에 간을 한 것이었다. 즉 20팩짜리는 고등어 10마리인 셈이다.
무엇보다도 간잽이 이동삼 명인의 전통방식을 따랐다고 밝혔다.
개봉기
주문을 하고 다음 날 간고등어 배송이 도착했다.
간고등어 20팩은 아이스팩에 의해 냉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요즘 날이 많이 풀려 아이스팩은 이미 거의 다 녹은 상태였고, 냉동상태로 출발한 간고등어는 조금씩 녹아 있었다. 주의 사항에 이미 냉동된 바 있으니 해동후 재냉동 시키지 말라고 되어 있었는데 어쩔 수 없었다.
제품 뒷면에는 안동 간고등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며 3가지의 요리가 나와 있었다. 구이, 조림, 찜이었다. 나중에 이 음식들을 해 먹을 때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간고등어 80g짜리 크기는 위와 같다. 작은 요구르트병을 기준으로 이 정도의 크기를 갖는다. 1인이 식사하기에 알맞은 양으로 보인다.
후기
안동 간고등어를 구입한 후에 프라이팬과 자이글로 각각 구워서 먹어봤다. 프라이팬으로 구운 경우에 자체 기름으로 구워져 기름지고 고소했다. 무엇보다도 가시 등이 제거된 순살 상태라 먹기도 편했다. 다만 내장이 있던 부분에 가시는 제거되지 않아 불편함이 따르기도 했다. 전체적으로는 맛있었지만 노르웨이산 고등어와 달리 국내산 고등어 특유의 퍽퍽한 느낌이 다소 있었던 것은 아쉬웠다.
자이글로 구운 경우에는 기름이 쪽 빠져서 담백하게 구워져 또 다른 맛이 났다. 다만 기름이 너무 빠져 프라이팬으로 구웠을 때보다는 퍽퍽함이 더했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좋았던 점은 1인에게 딱 적합한 양이었다는 것이다. 보통 고등어 한 손을 사서 구우면 가족들과 먹을 때 양이 많아 남기 마련이었다. 그렇다고 일부를 잘라내고 구우면 양이 적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1인에게 딱 적당한 크기라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았다. 1인 가구에게 특히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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