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돈까스 소스 2.1kg 괴물 대용량 구매 후기 – 한국인 입맛에 최적화 패치 완료!!!

들어가면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돈까스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의 월급날 즈음해서 집에서 돈까스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담백한 돼지고기에 바삭한 튀김, 그리고 새콤달콤한 돈까스 소스면 세상 부러울 게 없었다.

돈까스의 생명은 돼지고기, 튀김, 소스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이 중에서 하나라도 어긋난다면 돈까스는 맛을 잃는다. 개인적으로는 이 중에서 소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스 맛이 별로면 돈까스를 아무리 잘 튀겨도 손이 가질 않기 때문이다.

보통 제대로 돈까스를 만드는 식당에서는 소스까지 만들어서 내놓지만 집에서 돈까스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경우 대부분 시판되는 소스 제품을 구입해서 먹을 것이다. 돈까스 소스에 많은 종류가 판매되고 있지만 우리 가족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스는 오뚜기에서 나오는 돈까스 소스다. 어렸을 때부터 먹어서 그런지 나한테는 표준과 같은 돈까스 소스다.

SBS 골목식당에서 나온 돈까스 식당 연돈 열풍이 분 이후에 우리 집에서는 때때로 돈까스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왠지 방송에 나오면 더 맛있어지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문제는 소스였다. 돈까스를 먹을 때 은근히 소스를 많이 먹는다. 마트에서 작은 통에 들은 것을 구매하면 금방 먹어서 자주 사야했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대용량 통에 파는 것을 발견했다. 좀 양이 많았지만 우리 가족이 먹는 양을 생각한다면 유통기한 내에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용량 대비 마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해서 탁월한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오뚜기 돈까스 소스를 구매했다.

오뚜기 돈까스 소스 2.1kg

에누리 닷컴에서 검색해보니 오뚜기 돈까스 소스 2.1kg 대용량이 배송비를 제외하고 4,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돈까스 소스와 비교해보면 엄청 저렴한 것이었다.

며칠 뒤 돈까스 소스가 도착했다. 박스에서 꺼내봤는데 엄청 컸다. 이미 생각은 했지만 과연 이걸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돈까스 소스통을 개봉하여 맛을 봤다. 오뚜기 돈까스 소스의 맛은 변함없이 그대로다. 새콤달곰하면서도 끝맛에 후추향 같은 향신료가 느껴져 밸런스가 너무 잘 맞는다.

소스통 표지에는 보니 돈까스 소스에 과일과 천연향신료를 사용한다고 나와 있었고 원재료명에는 발효식초, 설탕, 토마토 페이스트, 소금, 사과농축액과 같은 베이스 재료에 표고버섯엑기스, 열대과일퓨레, 양파엑기스, 마늘엑기스, 향신료 등이 쓰여 있었다.

돈까스 소스의 핵심은 돈까스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계속 먹고 싶게 만드는 것이다. 탕수육의 소스가 단순한 새콤달콤이라면 돈까스 소스는 향신료로 이국적인 맛까지 내야 하는 것이다. 오뚜기 돈까스 소스는 이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어쩌면 이 점이 오뚜기 돈까스 소스가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 받는 돈까스 소스가 된 비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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