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소금 본소금 3kg 구입 후기 – 가성비, 불순물 제거, 고순도 정제염

들어가면서

그동안 집에서 사용하던 소금은 크게 3가지였다. 김치 및 절이는 용도를 위한 천일염, 음식 간을 위한 꽃소금, 조미를 위한 맛소금이었다. 이중에서 천일염이 다 떨어져서 천일염을 새로 구입해야 했다.

천일염을 구입하려다가 문득 천일염에 대한 논란이 생각났다. 많은 논쟁거리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위생에 대한 논란이었다. 일반적으로 서해에서 만들어지는 천일염은 염전에서 생산된다. 천일염은 흔히 말하는 비닐장판 위에 바닷물을 모은 다음 증발시켜 만든다. 바닷물 자체에 불순물이 있을텐데 이를 정화하지도 않고 바로 비닐장판 위에서 증발시켜 소금을 얻는 것이다. 특히나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은 서해 바닷물에서 자유롭지 않다. 천일염을 생산하는 측에서는 불순물 허용치가 허용범위 안에 들어간다고 항변하지만 그래도 들어가는 것은 들어가는 거니까 조금 마음이 쓰인다.

그러다 정제염에 대해 알게 되었다. 정제염을 쉽게 설명하자면 동해 바닷물을 깨끗이 정화한 후에 고열로 증발시켜 순수한 소금을 얻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정제염을 생산하는 곳이 있었는데 바로 한주소금이란 업체였다. 나는 가족들한테 천일염과 정제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후에 정제염을 한 번 구입해 먹어보자고 했다. 저렴한 가격을 언급하면서 어차피 소금이 거기서 다 거기라고 덧붙이며 설득했다.

한주소금 본소금 3kg

에누리닷컴에서 한주소금이라고 검색해 보니 한주소금의 다양한 소금이 나왔다. 일반적인 한주 본소금의 경우 25kg이 무려 8,5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었다. 천일염보다 훨씬 저렴했다. 아무래도 천일염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땀으로 만들어지는 소금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반면 한주소금의 경우 공장에서 빠른 시간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25kg은 너무 양이 많은 것 같아 다른 소금을 알아봤는데 1kg과 3kg짜리가 있었다. 3kg짜리가 2,000원 가까이에 팔리고 있어서 이것으로 구입하기로 했다. 가격과 보관을 고려해 3kg짜리가 좋았다. 넉넉하게 3개, 즉 9kg을 주문했다. 그래봤자 배송비를 포함해 1만원이 채 안 되었다.

며칠 뒤에 배송이 도착했다. 한주소금 박스에 포장이 되어 왔다.

박스에서 소금을 꺼내봤다. 왠지 보기만 해도 넉넉해 보이고 좋았다. 앞면에는 한주 본소금은 동해 깊은 바닷물로 만들며 불순물을 위생적인 방법을 제거했다고 알리고 있었다.

뒷면에는 한주소금의 사용방법에 대해 나와 있었다. 한주 본소금은 순도가 높아 천천히 녹으므로 일반 소금보다 적게 넣어 충분히 저어주라고 나와 있었다.

또한 뒷면 오른쪽에는 한주 본소금의 제조방법에 대해 나와 있었다. 동해 바닷물을 거른 후에 거름막으로 불순물까지 걸러준 후 고온으로 증발시켜 한주소금을 생산한다고 나와 있었다.

소금통에 소금을 덜어 사진을 찍어봤다. 그냥 소금 모양이었다. 혹시나 해서 살짝 먹어봤는데 맛까지도 그냥 소금이었다. 너무 짰다.

이후로 한주 본소금을 사용한 것이 바로 오이지다. 오이지용 오이가 나와서 구입하여 항아리에 오이지를 담갔다. 오이지하면 발생하는 문제가 골마지(곰팡이)인데 대부분의 원인은 오이에 나오는 수분에 의해 염도가 낮아지고 수면 위로 떠오른 오이에 곰팡이가 번식하면서부터다. 그래서 순도가 높은 한주 본소금을 끓는 물에 왕창 때려 넣어 염도를 높여 오이지를 담갔다. 그리고 누름돌로 오이가 물 위로 떠오르지 않게 했다.

그래서 그런지 오이지에 골마지가 안 생기고 맛있는 오이지가 만들어졌다.

한주소금 제조과정

한주소금에 대해 검색해보다가 한주소금이 만들어진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한 유튜브 영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홈페이지를 찾은 분들과 공유를 하고자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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