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요즘 여러 커뮤니티에 들어가면 꼭 한 번씩은 보게 되는 게 진비빔면 후기글이다. 언뜻 봤을 때 라면형 비빔면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라고 생각하다가도 ‘사람들이 이렇게 예찬하는데 이유가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동안 먹어봤던 라면형 비빔면은 팔도 비빔면이었다. 팔도 비빔면은 개인의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알려져 있는데 나 같은 경우에도 비빔장의 맛이 내 취향은 아니어서 많이 먹어보지는 못했다.
그러던 와중에 오뚜기에서 진비빔면에 나왔다. TV 광고 등에서 백종원이 광고 모델로 나오고 있다. 3주만에 무려 500만개가 팔렸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다가 각종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추천을 하고 있어 한번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트에 들러 오뚜기 진비빔면을 구입했다. 가격은 1개당 1,000원이었다.
진비빔면
겉모양은 특별할 것 없는 라면형 비빔면이었다.
무게는 156g에 칼로리는 625kcal였다. 나트륨의 경우에는 1400mg이 들어 있어 1일 섭취 기준량인 2000mg에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겉면에는 오뚜기에서 나온 메밀비빔면과 비교해 함량을 20% 증가시켰다고 나와 있었다. 또한 타마린드가 들어가 있다가 되어 있는데 찾아보니 콩 종류로서 향신료라고 한다. 신맛과 단맛을 내는데 사용된다고 한다.
조리방법은 라면처럼 끓는 물에 면을 넣고 끓이다가 면만 건져내서 체에 받쳐 냉수로 3~4회 정도 헹군 후에 그릇에 담아 액체스프와 참깨고명스프를 넣어 먹으면 된다.
설명서에 나온 것처럼 면을 삶아 물기를 뺀 다음 그릇에 담았다. 그리고 그 위에 비빔장과 참깨고명을 얹었다. 양이 좀 작을 것 같아 달걀 하나를 삶은 뒤 반으로 갈라 데코로 넣었다. 비쥬얼은 그럴 듯 했다.
그리고 진비빔면을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벼서 먹을 준비를 했다.
진비빔면 후기
진비빔면은 생각 외로 괜찮았다. 비빔장이 적당히 매웠고 단짠의 비율도 맞았다.
나는 삶은 달걀과 같이 먹긴 했지만 삼겹살 같은 것을 따로 구워서 진비빔면과 같이 먹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진비빔면에 대해 평가하지만 우수한 점수를 주고 싶다. 다만 시중에 나와있는 비빔면 중에서 낫다는 평가를 한 것이지, 비빔면으로서의 좋은 평가는 아니다. 이 정도의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 들어간 인공조미료의 맛이 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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