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짜장 컵라면 맛있게 먹은 후기 – 정통 중화요리 불맛 그대로!!

들어가면서

요즘은 가히 짜장 라면의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짜파게티 하나였다면 최근에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종류의 짜장 라면이 우후죽순으로 출시되고 있다. 아마 쿡방, 먹방 열풍이 불면서 이에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다.

최근 편의점을 찾았다가 눈에 띄는 컵라면을 발견했다. 바로 오뚜기에서 나온 진짜장 컵라면이었다. 점심을 간단히 진짜장으로 때우기로 했다.

오뚜기 진짜장

진짜장의 겉모습은 일반 컵라면과 다를 게 없었다.

표지에 맛있게 보이는 짜장면 사진이 있어 군침이 들었다.

오른쪽에는 면을 뜨거운 물에 익힌 다음 물만 따라 버릴 수 있도록 배수 구멍이 있었다. 커버를 벗기면 구멍이 나오는데 여기로 뜨거운 물을 버리면 된다. 손이 데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옆 면에는 조리방법이 있었다. 뚜껑을 개봉한 후에 건더기스프를 넣고 끓는 물을 붓는다. 약 4분 후에 뚜껑에 있는 배수 구멍으로 물을 버린 후에 짜장 액상 스프를 넣어 비벼서 먹으면 된다.

아래에는 영양정보가 나와 있었다. 진짜장의 칼로리는 총 480kcal였다. 또한 나트륨이 990mg으로 하루 섭취량 기준으로 50%에 달하는 양이 들어 있었다.

원재료명을 살펴보니 볶음짜장소스가 쓰여 있었고 그 안에 갖가지 재료들이 들어가 있었다. 아마 짜장소스에 불맛을 내기 위해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만든 것 같다.

뚜껑을 개봉했다. 면과 건더기 스프, 액상 스프가 들어가 있었다. 조리법대로 건더기 스프만 넣고 뜨거운 물을 부었다.

약 4분이 지난 후에 물을 따라 버린 후에 짜장 소스를 넣었다.

젓가락으로 셰킷 셰킷한 후에 진짜장을 먹기 시작했다. 면이 짜파게티보다 두꺼웠다. 진짬뽕의 면 모양과 같았다. 뜨거운 물 시간만 잘 맞추면 쫄깃한 면발을 먹을 수 있었다.

짜장소스는 예상 외로 퀄리티가 좋았다. 특히 불맛이 났는데 그렇게 인위적인 불맛은 아니었다. 짜장 자체의 깊은 맛과 불맛이 조화를 이뤘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신맛이 났다는 점이다. 춘장을 직접 사다가 집에서 자장면을 해 먹으면 특유의 신맛이 나는데 약간 그런 맛이 났다. 그렇지만 그렇게 신경 쓰일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다른 리뷰들을 보니 약간 물을 자작하게 남겨서 밥을 비벼 먹기도 하는 것을 봤는데 나는 그냥 면으로 끝내자고 생각했다.

처음엔 컵라면 형태로 나와서 너무 조미료 맛이 나지 않을까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일반 자장면을 대체할 정도의 퀄리티를 가졌다고 생각했다. 특히 먹는 양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자장면 한 그릇이 부담스러울 때 딱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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