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토 후기] 쿰쿰한 향 풀무원 실의힘 매일아침 순생나또 솔직 후기

들어가면서

언젠가 일본 음식 중에 하나인 낫토(納豆)를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해 한동안 끼니 때마다 낫토를 먹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일본 음식인 나토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못 먹은지가 오래되었다.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낫토를 판매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검색해봤다. 단순히 일본에서 수입한 낫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풀무원 같은 기업에서 생산한 낫토가 판매되고 있었다.

낫토를 먹고 싶지만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일본과의 무역갈등이었다.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다가 일본에서 생산한 낫토가 아닌 한국에서 생산한 낫토를 구입하기로 했다. 낫토가 비록 일본 음식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생산한 낫토를 구입한다면 이러한 고민은 해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풀무원 실의힘 매일아침 순생나또

자주 애용하는 가격 비교 사이트인 에누리닷컴을 통해 검색한 결과 티몬에서 풀무원 매일아침 순생나또가 24팩에 15,490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개당 가격이 1,000원도 안 되니 저렴한 것이다.

다른 낫토 제품의 경우 이보다 비싼 것도 있다. 하지만 이는 원재료 때문이다. 이 낫토의 경우 캐나다산 콩을 사용하지만 다른 낫토의 경우 국산 콩을 사용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난다.

풀무원 순생나또는 위와 같은 포장으로 2팩씩 들어있었다.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의 차이를 보면 알겠지만 발효 식품이라서 될 수 있으면 빨리 먹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24팩 중 대부분을 냉동실에 넣어 먹기 하루 전에 냉장실에 넣어 해동시키는 방법으로 섭취했다.

왼쪽 아래 캐나다산 대두가 들어있다고 나와 있었다.

순생나또는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었다.

맨 밑에 낫토가 들어있고 얇은 비닐로 덮여 있다. 또한 낫토의 간을 위해 간장과 겨자소스가 들어있다.

평소에는 간장만 넣어서 먹지만 이날은 간장과 겨자를 모두 넣어서 먹어봤다.

제품 설명에 따르면 20번 정도 저어서 점액이 많이 나오게 하라고 되어 있었다. 점액에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 혈전용해 성분인 낫토키나제가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성인병 예방을 위해 낫토를 꾸준히 먹으면 좋을 것 같았다.

점액이 충분이 만들어지고 나서 낫토를 먹었다. 예전에 먹었던 그맛이 났다. 낫토를 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청국장과 향과 맛이 비슷하다.

하지만 풀무원 순생나또는 이전에 먹었던 낫토보다 향이 많이 약했는데 풀무원 측에서는 빙온숙성 등을 통해 낫토 초심자들도 접근하기 쉽게 냄새를 최소화했다고 했다.

초심자에게는 좋겠지만 나한테는 아쉬운 부분이었다. 쿰쿰하게 치고 올라오는 향이 있어야 진짜 낫토같은데 이것은 무늬만 낫토 같았다.

약한 냄새만 빼놓고는 일반적인 낫토와 똑같았다. 이전에는 한국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낫토를 이렇게 손쉽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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