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마트에 들렀다가 눈에 띄는 과자를 발견했다. 해태제과에서 나온 구운감자였다.
2001년에 출시된 구운감자는 지금까지 20여년 간 꾸준하게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기존에 감자를 재료로 한 칩 형태 과자는 많았지만 구운감자처럼 스틱형 과자는 없었던 터라 지금까지 꾸준하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않았나 싶다.
내가 구입한 구운감자는 크기도 작아 간식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해태 구운감자
해태제과에서는 구운감자를 무게별로 3가지로 나눠 출시한다. 27g, 108g, 162g이다. 이번에 내가 구입한 것은 가장 작은 27g짜리 구운감자 과자다. 간단히 한 번 먹기에 적당한 크기다.
구운감자라는 이름답게 석쇠에 구웠다고 나와 있었다.
구운감자의 칼로리는 총 130kcal라고 한다. 나트륨은 210mg가 들어가 있다.
개봉을 위해서는 개봉선을 따라 옆으로 뜯어야 했다.
구운감자는 비닐 포장지에 싸여 상자 안에 들어가 있었다.
비닐 포장지를 개봉했다. 구운감자 스틱이 20개 정도가 들어가 있었다.
모양은 마치 빼빼로에서 초콜릿을 제거한 과자 형태와 비슷했다. 구운감자 포장지에 석쇠에 직접 구웠다고 되어 있는데 과자 표면에는 석쇠에 탄 듯한 효과를 내기 위해 진한 색의 무늬가 박혀있었다.
일반 과자들과 달리 과자 겉 표면에 기름이 많이 묻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깔끔하게 먹을 수가 있었다.
구운감자는 예상 외로 딱딱했다. 물론 못 씹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적은 힘으로도 입 안에서 부숴지는 다른 스틱형 과자와는 달리 비교적 단단한 느낌이었다.
과자를 씹을 때 마다 감자향이 입 안에 맴돌았다. 마치 농심에서 포스틱 과자에서 느끼한 기름을 뺀 담백한 감자향과 같았다. 원재료명에 독일산 감자의 전분과 감자향이 나는 합성향료를 넣었다고 나오는데 이것 때문인 것 같았다.
언제나 똑같은 결과지만 하나씩 먹다보니 순식간에 다 먹고 없었다. 부담없는 양에 담백한 맛이 나에게는 좋았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너무 단단하다는 것이었다. 조금만 더 부드러우면 과자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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