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마트에 들렀다가 행사 코너에 눈에 띄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카스타드 모닝밀이었다.
그동안 카스타드 오리지날은 많이 먹어봤지만 카스타드 모닝밀은 처음 보는 비주얼이었다. 찾아보니 이미 2007년부터 나왔다고 하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10봉지가 들은 카스타드 모닝밀이 2개로 묶여서 행사제품으로 팔리고 있었다. 왠지 개당 가격으로 오리지날과 비교하면 그 가격이 그 가격이었겠지만 그냥 구매해 보기로 했다. 처음 보는 제품이라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했다.
카스타드 모닝밀
카스타드 모닝밀의 포장지는 위와 같았다. 내가 산 카스타드 모닝밀은 10봉지가 들어 있다고 나와 있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12봉지의 카스타드가 들은 제품도 출시되고 있었다.
상단에 SINCE 1989라고 쓰여 있었는데 이는 카스타드 자체 출시연도가 1989년이라는 것을 뜻한다. 카스타드 모닝밀은 2007년에 출시 되었다.
이미지 사진 배경에는 곡물 사진이 나와 있었는데 카스타드 모닝밀에는 여러 종류의 곡물이 첨가되었다고 한다. 곡물의 종류로는 현미, 통밀가루, 검은콩, 흑미, 수수, 보리 등이다.
모닝밀이라는 이름에 맞게 하기 위해 국내산 우유, 칼슘, 비타민E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나와 있었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카스타드 모닝밀을 먹어도 된다는 의미 같았다.
뒷면에는 카스타드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 있었다. 투게더나 구구 크러스터 같은 컵형태의 아이스크림을 카스타드에 얹어서 먹으라고 했다. 약간 아이스크림형 티라미수가 생각났다.
카스타드 모닝밀의 칼로리는 1봉지 당 100kcal로 꽤나 높았다. 전체 10봉지의 칼로리는 1000kcal였다.
한 봉지를 꺼내서 먹어봤다. 일반 카스타드 오리지널보다 색이 진해보였다.
반으로 갈라보니 카스타드 오리지널 크림보다 훨씬 진한 크림이 들어 있었다. 곡물을 넣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보다. 그래서 맛은 곡물을 넣어 텁텁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의외로 초콜릿 맛이 나는 초코크림 같았다. 조금 텁텁한 감은 있었지만 맛있었다.
그러면서 오리지널과 비교해서 모닝밀은 이름처럼 아침에 식사 대용으로 괜찮을 만큼 포만감이 들어 든든했다. 우유나 커피와 함께 마시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하나만 먹어야지 생각하면서 결국 한 상자를 다 먹었다. 가운데 곡물이 들어간 크림을 텁텁하지 않고 계속 먹고 싶게 만든 게 키포인트였다. 곡물이 들어가서 어르신 입맛에도 맞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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