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감자칩 오리지널 구입 후기 (ft. 프링글스)

들어가면서

얼마 전 집 근처에 이마트24 편의점이 생겼다. 별 다를 것 없는 편의점이었지만 그래도 특색있는 행사 제품이 있을까하고 들어가봤다. 일반 편의점과 같이 맥주, 컵라면, 과자 등에 비슷한 행사만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 눈에 띄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감자칩이다. 그냥 감자칩이 아닌 이마트의 PB상품으로 자제 브랜드인 ‘노브랜드’에서 나오는 감자칩 오리지널이었다. 프링글스 과자와 유사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해서 이마트에 갈 때마다 몇 개씩 들고 오곤 했는데 거리가 멀어 자주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나는 기쁜 마음에 우선 2개를 구입해서 집으로 왔다. 가격은 단돈 1,000원이었다. 프링글스 오리지널의 경우 기본 2,000원이 넘는데 그에 비하면 혜자 가격이었다.

노브랜드 감자칩 오리지널

노브랜드 감자칩 오리지널은 프링글스과 마찬가지로 110g이다. 감자칩 통은 노브랜드의 대표 컬러인 노란색과 하얀색으로 인쇄되어 있었다.

프링글스 감자칩과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에서 제조되어 수입된다.

감자칩 오리지널에는 나트륨이 980mg이 들어가 있다고 나왔다. 칼로리는 545kcal였다.

프링글스 오리지널에는 나트륨 얼마나 들어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484mg이 들어있다고 나왔다. 프링글스보다 더 짭짤한 맛이 나는 것이다.

뚜껑을 열어봤다. 감자칩은 전체 통의 약 70% 정도가 채워져 있었다. 처음에는 다소 놀라긴 했지만 충격 완화와 파손 방지를 위해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비주얼상 아쉬운 부분은 어쩔 수 없었다.

과자를 뚜껑에 조금씩 올려 먹었다. 진리의 뚜껑 원래 계획은 2~3번에 나눠 먹을 생각이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결국 다 먹게 되었다.

감자칩의 모양은 프링글스와 비슷했지만 색깔은 더 연해 보였다. 브링글스는 적절하게 구운 느낌이 나는 색깔이어서 식욕을 자극하지만 노브랜드 감자칩은 색깔만 보면 싱거울 것 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감자칩을 먹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기우는 순식간에 없어졌다. 노브랜드 감자칩은 프링글스 못지 않게 맛있었다. 짭조름한 맛과 바삭한 맛이 균형을 이뤄 맛있었다. 당장 생각나는 것은 맥주였다. 맥주 안주로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겉표지에도 #맥주안주라고 해시태그를 해놓았다.

요즘 웬만한 과자 가격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올랐는데 노브랜드 감자칩 정도면 충분히 대체 가능하고 만족스런 과자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자주 이마트24 편의점을 들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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