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기린 팥호빵 냠냠 후기 – 호빵 촉촉하고 맛있게 데우는 꿀팁!

들어가면서

추운 겨울에 호호 불어 먹는 호빵은 세대를 초월해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 개당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한 개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기 때문에 가성비도 좋다.

현재 할머니와 갈이 살고 있는데 할머니께서는 치아가 약하셔서 평소에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드신다. 겨울이 되어 식사량이 줄은 할머니를 위해 어떤 것을 드실 게 할까 생각하다가 달달하고 부드러운 호빵이 생각이 났다. 할머니께서도 호빵은 좋다고 하셔 마트에 들러 호빵을 구입했다.

롯데제과 기린 팥호빵

내가 구입한 호빵은 롯데제과에서 나온 기린 팥호빵이었다. 부담 없는 가격에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기에 적당했다.

기린 팥호빵에는 호빵이 총 4개가 들어 있었다. 총 무게는 360g으로 호빵 한 개의 무게는 90g이었다. 총 칼로리는 1,120kcal로 나와 있었다.

겉 포장지에는 특허 유산균으로 배양한 유산균발효액을 넣어 발효를 했다고 나와 있었다.

뒷면에는 호빵을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총 3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었다. 첫 번째는 찜솥/찜통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솥에 물을 넣고 채반 위에 물수건을 얹고 물이 끓으면 10분 정도 쪄서 먹는 방법이었다.

두 번째 방법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호빵을 담은 접시에 적당히 물을 뿌린 다음 비닐랩을 씌어 30초 정도 데우면 되었다.

마지막 방법은 보온밥솥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밥솥 바닥에 깨끗한 물수건을 깔고 5분 정도 예열한 후에 호빵을 넣고 20~25분 정도 쪄서 먹는 방법이다.

나는 이 중에서 두 번째 방법을 쓰기로 했다. 먼저 호빵 밑에 종이는 제거한다. 몇 차례 데운 결과, 제일 좋은 것은 싱크대에서 수돗물을 틀어 호빵을 겉면에 살짝 물을 묻히는 것이다. 너무 많은 물을 묻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겠지만 아니다. 이렇게 물을 묻히지 않고 그냥 전자레인지에 넣고 데우면 호빵 표면이 말라서 식감이 더욱 안 좋아진다. 또한 나는 비닐랩을 덮지 않았다. 이렇게 해도 충분히 촉촉 호빵으로 데울 수 있다. 이렇게 밥 공기에 물을 묻힌 호빵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40~50초 정도 데웠다. 전자레인지마다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아주 보들보들한 따뜻한 호빵이 완성이 된다. 안에 팥 앙금까지 따뜻하게 잘 데워졌다.

호빵을 반으로 가르니 김이 모락모락 났다. 이렇게 하여 할머니께 가져다 드리니 맛있게 드셨다. 나도 하나를 먹었는데 빵 부분은 촉촉했고 팥 앙금은 따뜻하고 달달했다. 심하게 달지도 싱겁지도 않은 적당한 달달함이었다.

호빵 하나로 가족의 정을 나누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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