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집 근처 마트에 갔다가 스낵코너에서 나의 관심을 끄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바로 롯데제과에서 나온 가나초코바 아몬드였다.
평소에는 잘 먹지 않지만 이날따라 행사를 하는지 개당 500원에 잔뜩 쌓아놓고 팔고 있었다. 초코바를 보니 갑자기 단 게 당기기도 하고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해서 4개를 집어 들었다.
집에 와서 인터넷을 검색해봤는데 배송비를 포함하면 가격은 거의 비슷했다.
가나초코바 아몬드
가나초코바 아몬드는 금빛 포장지로 포장되어 있었다.
총 무게는 45g이었고 칼로리는 215Kcal였다. 맛있다고 몇 개 먹다 보면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제일 중요한 볶음아몬드는 19%가 들어가 있다고 나왔다.
포장지를 뜯었다. 가나초코바 아몬드가 나왔다. 크기는 위 사진과 같이 립밥보다 약간 큰 정도였다. 솔직히 공복에 하나 가지고는 한참 부족할 비주얼이었다. 포장을 뜯자마자 익숙한 초콜릿향이 올라왔다.
가나초코바를 한 입 먹어봤다. 익숙한 초코바 맛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많이 달았다. 가나초코바 아몬드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아몬드가 중간에 오도독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또한 초코바를 먹으면서 달달한 땅콩버터가 입 안에 퍼지면서 초코바가 흩어지지 않도록 하는 맛있는 접착제 역할을 했다. 이 땅콩버터는 온도에 민감한데 나는 약간 실온에 놔둔 상태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 먹으면 너무 딱딱하게 굳어서 먹는 게 힘들 수가 있고 땅콩버터의 풍미가 제대로 살지 않는다. 실온에 보관한 상태로 먹으면 부드럽고 풍미가 있는 가나초코바 아몬드를 즐길 수 있다.
그렇지만 아쉬웠던 점 2가지를 꼽자면 크기와 아몬드다. 가나초코바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초코바들이 예전보다는 크기가 작아졌다. 물론 가격이 원인일 것이다. 그래도 참 아쉽다. 다른 한 가지는 아몬드다. 아몬드 역시 가격이 상당한 것은 알지만 조금만 더 아몬드가 채워져 있었다면 아쉬움이 있다.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가나초코바를 2층으로 구성해서 2층에만 아몬드를 드문드문 채웠다. 아몬드로 꽉 찬 느낌의 초코바를 먹고 싶다.
이러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가나초코바 아몬드는 가끔 즐기기에 참 좋은 간식이다. 특히나 당도가 높아 등산이나 운동을 할 때, 혹은 우울한 일이 있어 당이 필요할 때 입 안에 넣는 순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당을 보충해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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