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집에 이케아 LERSTA 레르스타 장스탠드가 있다. 어떻게 해서 구입했는데 처음 몇 번 쓰고 사용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이 장스탠드를 쓸 일이 생겼다. 얼마 전 집을 이사했는데 밤에 집에 있는 불을 모두 다 끄면 어두워서 암흑 천지가 된다. 혹시나 밤에 화장실을 가거나 물을 마시러 부엌으로 오면서 넘어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할 정도다.
그렇다고 LED 거실등을 켜놓고 자면 너무 밝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일단 안 쓰고 처박혀 있던 이케아 장스탠드를 거실에 두어 밤에 취침등으로 쓰자고 했다. 문제는 이 장스탠드 역시 너무 밝다는데 있다.
장스탠드에 있는 LED 전구의 전력소비량을 보니 11W로 되어 있었다. 취침등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보다는 훨씬 낮은 전력의 전구를 구입해야 했다.
장수램프 LED 3W 전구
인터넷 쇼핑몰에서 1W부터 시작해서 낮은 전력의 전구를 검색해갔다. 그런데 바로 1W짜리 전구를 발견할 수 있었다.
흔히 고추구라고 불리는 조그만 LED 전구였다. 가격도 저렴하고 1W라서 취침등으로 사용하기에 딱이었다. 하지만 이걸 그대로 구입했다가는 다시 반품할 뻔 했다. 왜냐하면 이 고추구에 맞는 소켓의 규격이 E12로 되어 있었다.
전구는 그 크기별로 규격에 맞는 소켓이 필요하다. 우리가 가정에서 흔히 쓰는 전구의 소켓 규격은 E26이다. 하지만 위의 고추구의 소켓 규격은 E12다. 이러한 고추구는 조명 인테리어 등에서 쓰이기 때문에 따로 소켓을 구매해야 한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뻔 했다.
우리집 장스탠드의 전구 규격 역시 E26이다.
전력 사용량이 낮아 취침등으로는 좋지만 집에 있는 장스탠드 소켓 규격에는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패스를 해야했다. 참고로 E12-E26 변환소켓이 존재하지만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다.
다시 검색을 이어나갔다. 그러다 우리집 장스탠드에 딱 맞는 전구를 발견했다.
장수램프라는 곳에서 나온 3W짜리 인치구(인지구) 전구가 판매되고 있었다. 여기서 인치구(인지구)의 의미는 전구의 지름이 1인치(inch)와 비슷한 3cm 정도 크기라서 그런 것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11W 전구보다 전력사용량이 적어 불빛이 약할 것이다. 에누리닷컴을 통해 검색됐는데 인터넷 최저가로 1,150원에 구매를 했다. 전구색에는 주광색과 전구색이 있었는데 나는 주광색으로 했다. 흔히 말하는 흰색이다. 전구색은 약간 노란색 빛이다.
개봉기 및 사용 후기
다음날 전구 배송이 도착했다. 여유있게 2개를 주문했는데 잘 왔다. 다만 박스 내부에 완충재가 없어서 혹시나 배송 중에 깨지지는 않았을지 걱정을 했지만 깨진 전구는 없었다.
3W 전구는 위 사진처럼 작았다. 마치 일반 전구가 달걀이라면 3W 인치구는 메추리알 같았다.
사용 중인 전구들와 비교 사진을 찍어봤다. 위 사진과 같다. 첫 번째가 장스탠드에 사용 중인 11W짜리 전구다. 두 번째는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8W짜리 전구다. 마지막 세 번째가 이번에 구입한 3W짜리 인치구다. 확실히 크기가 작은 것을 체감할 수 있다.
포장박스 설명을 보니 색온도는 6500K 주광색이라고 되어 있었다. 정격수명시간은 약 15,000시간이었다. 하루 8시간씩 사용하면 약 1800여일을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구를 바꿔 끼워 불을 켜봤다. 사진상으로 느끼긴 힘들겠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11W짜리보다는 확실히 불빛이 약했다. 요즘 무드등, 수유등, 취침등, 수면등을 위한 스탠드가 따로 출시되고 있는데 가격들이 부담스러운 제품들이 많다. 만약 집에 남는 스탠드가 있다면 3W LED 전구로 교체해서 사용한다면 저렴하게 무드등, 수유등, 취침등, 수면등 등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3W LED 전구를 구입하고 난 후 현재까지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만 더 불빛이 약했으면 좋았겠지만 현재로서는 이것이 최선이다. 그래도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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