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쏘 4D 아이폰용 풀커버 강화유리 사용 후기(ft. 내 손은 똥손)

들어가면서

아마존에서 아이폰을 해외직구하여 사용하고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보니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액정이다. 모든 스마트폰이 그렇지만 아이폰의 액정 화면이 깨졌을 때 수리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다음은 애플 홈페이지에 공시된 아이폰의 액정(디스플레이 화면) 교체 비용이다.

AppleCare+ 보증이 안 되어있는 경우 액정 교체 비용이 최대 44만원에 달한다. 저렴하게 아마존에서 리퍼 renewed 아이폰을 샀다가 액정이 깨져 교체하게 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 하지만 세상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미리 대비해 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본 끝에 강화유리 필름을 아이폰에 액정에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검색한 결과 빅쏘라는 업체에서 나오는 강화유리가 사람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어 그것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빅쏘 풀커버 강화유리 부착

빅쏘 4D 아이폰용 풀커버 강화유리를 인터넷에서 배송비 포함 1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구매했다. 풀커버 강화유리를 깨지지 않게 보호하기 위해 두꺼운 합판지 케이스로 포장이 되어 있었다.

내용물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었다. 첫 번째는 강화유리 필름이다.

두 번째는 알코올솜과 마른솜이었다. 우선 알코올솜으로 아이폰 액정을 깨끗이 닦고 마른솜으로 알코올과 먼지를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먼지가 한 톨이라도 들어가게 되면 강화유리가 깔끔하게 부착이 되지 않는다.

세 번째는 가이드용 스티커와 먼지 제거 스티커였다.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먼지를 제거하고 강화유리 필름 위치를 잡기 위해 사용된다.

네 번째는 설명서였다. 강화유리 필름을 어떻게 아이폰 액정 화면에 붙이는지 설명 과정이 적혀 있었다.

설명서대로 알코올솜과 마른솜을 이용해 액정을 깨끗이 정리를 하고 강화유리 필름을 아이폰 액정에 부착했다. 설명서에는 강화유리 중앙을 눌러주면 접착면이 퍼지면서 스마트폰에 안착이 된다고 나와있었다. 그렇게 했다. 하지만…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스마트폰 화면의 중앙 부분은 깔끔하게 부착이 되었지만 상하 끝부분은 위 모습처럼 길게 기포가 생겼다. 아무리 기포 부분을 꾹꾹 눌러보아도 기포가 없어지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역시 예상했던 일이었다. 똥손인 내가 그렇다. 처음부터 깔끔하게 되길 기대하지 않았다. 설명서에 한번 부착된 강화유리는 탈착시 파손될 수 있다고 겁을 줘서 그냥 쓰기로 했다. 유튜브 등에서 깔끔하게 강화유리 부착하는 영상을 보고 따라서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그냥 쓰기로 했다.

2년 사용 후기

이렇게 강화유리 필름을 부착하고 2년 가까이 사용했다. 다른 구매자들의 후기들을 보면 땅에 떨어뜨렸는데도 스마트폰 액정은 물론 강화유리 필름 역시 깨지지 않아 매우 만족해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나 역시 그랬다. 이상하게 스마트폰이 손에 안 맞는지 이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에 비해 바닥에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스마트폰 액정과 강화유리 필름이 깨지거나 손상되지 않고 온전한 상태를 유지했다.

또한 강화유리 필름이 스마트폰 액정과 다름없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 만족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풀커버라서 테두리 범퍼 부분을 감싸서 일반 액정 필름보다 깔끔한 느낌이 좋았다.

하지만 화면 위 아래로 뜬 기포만 아니었다면 훨씬 더 만족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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