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나는 마산에서 콩국을 먹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뚜벅이 여행을 마치게 됐다.
코로나 시국이라 해외여행은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라 국내여행으로 대신했는데 그래도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다음 여행 때는 조금 더 사전계획을 잘 하여 재밌는 여행이 될 … 더 읽고 싶어요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기한 잡다구리쓰~
예전에 마산에서 2년 정도 거주를 한 적이 있다. 흔히 마산하면 마산 아구찜이 유명하지만 나에겐 마산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바로 콩국이다. 추운 겨울에 길거리 포장파마에서 콩국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날 이후 콩국은 나의 소울푸드가 되었다.
콩국이란 이름만 들었을 때 … 더 읽고 싶어요
부산 해운대를 떠나 내가 향한 곳은 김해 봉하마을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곳이었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나는 머리에 망치를 맞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당시에는 길을 가다 넘어져도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 더 읽고 싶어요
부산에 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 바로 돼지국밥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 중 하나로 호불호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
아주 정확한 시초는 알기 어렵지만 부산의 돼지국밥은 대략 6.25 한국전쟁으로 부산에 많은 피난민들이 … 더 읽고 싶어요
부평깡통시장과 국제시장을 둘러보고 나서 내가 향한 곳은 용두산공원이었다.
나는 오래 전 부산으로 배경으로 한 드라마 <피아노>와 영화 <사생결단>를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두 작품에 공통적으로 등장한 장소가 바로 부산 용두산공원이다.
용두산공원이 부산의 랜드마크인 만큼 잔뜩 기대를 하며 … 더 읽고 싶어요
몇 년 전 영화 <국제시장>이 개봉했을 때 부산은 영화 <친구> 이후로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6.25 한국전쟁으로 이북에서 피난 온 덕수네 가족이 한국 현대사 격변기 속에서 국제시장을 중심으로 펼쳐가는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 더 읽고 싶어요
제주 미소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내려놓고 좀 쉰 다음에 다시 길을 나섰다. 제주에서의 하루 하루가 소중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돌아다녀야 했다.
나는 일단 용두암을 목표로 걷기 시작했다. 믿을 건 다리밖에 없었으므로 여행이 끝날 때까지 고생하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갈 … 더 읽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