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 요구르트 쭈쭈바 냠냠 후기 – 대~박! 진짜 이게 나왔네?

들어가면서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열면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어도 항상 눈에 보이는 아이스크림이 있었다. 바로 위에 보이는 서주 아이스주다. 과연 내가 저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적이 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아이스크림 냉장고 안에는 항상 있었다. 과연 저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한 적도 있었다.

그러다 오기가 생겨 무슨 아이스크림일까 하고 한 번 구입해 먹은 적이 있는데 그냥 우유맛 아이스크림이었다. 바닐라향이 아닌 그냥 우유맛이 났다. 서주 아이스크림은 나에겐 그냥 존재감 없는 아이스크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들렀다가 눈에 띄는 아이스크림을 발견했다. 바로 서주 요구르트 쭈쭈바였다. 겉모습만 봐도 옛날에 마시던 요구르트를 그대로 얼려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것 같았다. 그래도 맛이 궁금해서 구입해보자고 했다.

서주 요구르트 쭈쭈바

요구르트 쭈쭈바는 포장지 색상부터 요구르트가 연상이 되었다. 또한 요구르트병 사진이 들어가 있어 누가 봐도 요쿠르트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하게 했다. 요구르트병 사진과 함께 ‘1천만 비피더스 유산균 함유’라고 나와 있었다.

뒷면에는 요구르트 쭈쭈바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었다. 총 내용량이 130ml이고 칼로리는 130kcal였다. 당류는 무려 26g이나 들어 있었다.

원재료명에 쥬프요거트플러스 0.2%가 들어가 있다고 나왔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

요구르트 쭈쭈바를 개봉해서 꺼내봤다. 형태는 대나무와 같이 마디가 있었고 아이스크림 색깔은 딱 요구르트 색깔이었다. 마디와 굴곡 부분을 자세히 보니 요구르트병과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사진= 한국 야쿠르트 홈페이지

꼭지를 따서 쭈쭈바를 먹어봤다. 그냥 딱 요구르트 맛이었다. 어렸을 때 요구르트를 배달시켜 먹었는데 여름에는 냉동실에 얼려서 티스푼으로 먹었던 기억이 났다. 그때 얼려 먹었던 딱 그 맛이었다.

오랜만에 이렇게 요구르트를 얼려 먹으니 감회가 새롭고 옛 생각이 났다. 무엇보다 옛날에는 요구르트병의 좁은 구멍에 힘들게 티스푼을 넣어서 먹었는데 요구르트 쭈쭈바는 그보다는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관련 문서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