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표한일전자 전기요 사용 후기 – 저렴하고 따뜻해요 / 물세탁 가능

들어가면서

몇 년 동안 사용하던 전기요가 성능이 다 했는지 아무리 온도를 높여서 따뜻해지지 않았다. 추운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기장판을 구입해야 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전기장판, 전기요로 검색하니 수많은 제품들이 검색되었다. 뿐만 아니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지 망설여졌다. 계속 살펴보다가 그냥 구매자들의 상품평이 많은 것을 구입하자고 생각했다.

결국 고르고 골라서 곰표한일전자에서 나온 전기요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내 것과 다른 가족 것까지 해서 2개를 구입했다. 구별을 하기 위해 다른 패턴의 전기요 2개를 구입했다.

전기장판와 전기요 차이점

전기장판과 전기요의 차이점이 있다. 전기장판의 경우는 말 그대로 장판처럼 추운 겨울에 거실 바닥 등에 깔아 사용한다. 두께도 전기요보다 두껍다. 발열 성능이 좋은데 그 대신 전력소비량이 전기요보다 많다.

전기요의 경우는 침대나 바닥 잠자리에서 보온력을 높일 때 사용한다. 전기장판보다 훨씬 얇으며 전력소비량은 전기장판보다 적다.

이번에 내가 전기장판이 아닌 전기요를 구입한 이유는 잠자리에서 이불과 함께 사용하기 위함이었다. 만약 전기장판이나 전기요를 구매하고자 할 때 꼼꼼하게 구분하는 게 필요하다.

곰표한일전자 전기요

2개의 전기요 배송이 왔다. 패턴은 크로크 그레이와 슬림 라인으로 선택했다. 크기는 가로 100cm, 세로 180cm 중 사이즈였다.

나중에 보관하기 편하게 지퍼가 달린 케이스에 담겨 있었다.

또한 표지에는 무자계 안전 다중 열선이 들어 있어 전자파가 낮게 측정된다고 나와 있었다.

구성은 심플했다. 전기요와 온도조절기가 들어 있었다.

온도조절기 모양은 달랐다. 하지만 기능은 같았다. 화재 방지를 위해 15시간 이상 연속 사용 시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고 했다.

두 전기요를 펼쳐보았다. 패턴은 무난했다. 어차피 이불요 밑에 까는 거라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온도조절기를 전기요에 결합했다.

전기요 뒷면에 전기요의 소비전력이 나와 있었다. 둘 다 101W였다. 이는 최대로 온도를 높였을 때 소비되는 전력량이다. 중간 이하로 가동한다며 50W가 채 안 될 것이다.

사용후기

지난 겨울 침대 시트 위에 전기요를 깔고 그 위에 얇은 이불요를 올렸다. 내 방이 좀 추운 구조인데 겨울 내내 잠을 자면서 그렇게 춥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따뜻했다. 온도를 3 내외에 맞춰놓고 사용했다. 어떤 때는 더워서 땀이 나기도 했다. 전기요의 발열 성능 자체는 만족스러웠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이불요가 너무 얇고 밑면에 미끄럼 방지 고무 같은 게 없어서 밤에 자주 뒤척이는 사람의 경우 전기요가 삐뚤빼뚤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 이에 해당해서 자주 전기요를 바로 잡아야 했다. 미끄럼 방지 고무가 없는 게 아쉬웠다. 또한 전기요가 얇아 차가운 맨 바닥에서 사용할 경우 생각보다 안 따뜻할 수가 있다. 맨 바닥에서 사용하려면 밑에 얇은 이불요를 깔아 어느 정도 보온력을 높여야 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가격이나 성능 측면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관리 방법 – 물세탁?

전기요를 사용할 때는 접히는 부분이 없이 쫙 펴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사용하기 전 30분 동안 온도를 최대로 올린 다음 자신이 원하는 온도에 맞춰 사용하라고 나와 있었다. 그리고 온도조절기 부분을 머리 쪽을 향하게 놓고 사용하라고 했다.

또한 라텍스 재질의 매트리스나 장판 아래에 전기요를 사용하면 안 된다.

물세탁에 경우 온도조절기를 분리한 후에 물세탁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었다. 물론 세탁 후에는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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