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아버지께서 집에 들어오시면서 빙그레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오셨다. 진짜 10년도 더 넘게 오랜만에 보는 것이었다.
집 근처에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생긴 후로는 아이스바는 가끔씩 사다 먹었지만 이렇게 큰 컵 용기의 아이스크림은 처음이었다.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보니 어렸을 때 생각이 났다. 이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구구 크러스터, 엑설런트 아이스크림이면 1주일이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어렸을 때 투게더 아이스크림의 크기가 크다고 느꼈는데 지금 봐도 크기가 컸다.
바로 가족들과 같이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아이스크림
빙그레 투게더 오리지널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포장 디자인은 수십 년째 한결 같은 모습이다.
아이스크림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 가져와서 그런지 겉에 성에가 많이 끼어 있었다.
뒷면에는 원재료명이 나와 있었다. 국내산 2배농축한 우유가 56% 들어가 있다고 나와 있었다. 그 밖에 천연바닐라향이 무려 0.04%가 함유되어 있었다.
옆에는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영양정보가 있었다. 총 내용량은 900mL였고 칼로리는 무려 900kcal였다. 당류는 90g이 들어 있었다. 포화지방은 32g 정도가 함유되어 있었다.
뚜껑을 여니 아이스크림이 새지 않게 하기 위한 커버가 덮여 있었다. 바게트와 투게더라고 쓰여 있었는데 바게트빵에 투게더를 발라 먹는 것을 추천하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커버를 열었다. 빈틈없이 꽉 찬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었다. 아이스크림 스쿱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없었기 때문에 그냥 숟가락으로 그릇에 덜었다.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맛이 나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투게더 아이스크림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자극적이지 않고 맛이 착해서 좋다. 부드러운 우유맛과 바닐라향이 입 안을 부드럽게 감싼다.
언제나 그렇듯 처음에는 조금만 먹으려고 했다. 하지만 먹다 보니 어느새 바닥을 보이고 말았다. 질리거나 자극적이지 않다 보니 결국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다 먹게 되었다.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깨끗하게 끝냈다.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해서 좋았지만 그래도 뭔가 첨가해서 먹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각이 든 게 초콜릿 또는 카라멜 시럽이다. 초콜릿 또는 카라멜 시럽이 있다면 스쿱으로 아이스크림을 그릇에 덜은 후에 위에 시럽을 뿌려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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