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얼마 전에 아는 지인이 집에 놀러오면서 선물을 하나 사가지고 왔다. 바로 롤케이크이었다. 지인이 사온 롤케익은 뚜레쥬르의 클래식 롤케이크이었다.
집 근처에 파리바게뜨가 있어서 파운드 케이크는 가끔 사다 먹었지만 뚜레쥬르 롤케이크는 처음이었다.
뚜레쥬르 클래식 롤케이크
포장 박스의 크기는 파리바게뜨의 파운드 케이크와 비슷했다.
내부에는 롤케이크와 빵칼이 같이 들어 있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접시에 덜었다.
겉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은 카스테라를 연상케 했고, 내부는 롤케이크라는 이름처럼 빵과 크림이 돌돌 말려져 있었다.
클래식 롤케이크의 맛은 이름처럼 익숙하고 무난했다. 단순히 빵과 생크림만 있었다면 심심했을텐데 건포도가 군데군데 들어가 있어서 중간마다 씹는 맛을 더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했다. 요즘 다양하고 색다른 맛의 빵들이 개발되고 출시되는데, 점점 빵이 음식처럼 변하고 있어 다소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빵은 빵다워야 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뚜레쥬르의 클래식 롤케이크는 가장 무난하고 익숙한 맛이라 만족했던 것이다.
가격만 부담스럽지 않다면 자주 사먹고 싶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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