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피자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날 갑자기 피자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페퍼로니 햄의 향과 쭉 늘어나는 치즈, 그리고 토마토 페이스트의 조합은 다른 어떤 음식으로도 따라올 수 없다. 그리고 시원한 청량감을 가져다 주는 콜라의 마무리는 완벽 그 자체다.
마침 집 근처에 피자마루가 있어 피자가 생각날 때마다 가끔 사 먹는다. 피자마루의 장점은 가격이 다른 피자에 비해 저렴하고 맛이 준수하다는 점이다. 특히 투탑박스 SET는 우리 가족이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다. 투탑박스 SET는 레귤러 사이즈 피자 2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자를 주문하기 전 피마마루 홈페이지에 들어가 어떤 피자를 먹을지 고를 때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그동안 페퍼로니 피자와 몬스터 콤피네이션 피자 조합을 자주 먹었는데 이번에는 콤비네이션과 이탈리안치즈 피자의 조합인 투탑박스 SET 1을 먹어보자고 생각했다. 사실 그림 상으로는 이탈리안치즈 피자가 단조로워 보여 그동안 사는데 주저함이 있었다. 하지만 가격은 매우 착했다. 레귤러 사이즈 2판에 12,900원이었다.
주문하고 시간에 맞춰 테이크 아웃을 했다.
콤비네이션 피자 + 이탈리안치즈 피자
언제나 그렇듯 이번에도 1.25L 코카콜라를 같이 샀다. 코카콜라는 언제나 진리다.
피자 박스를 열어봤다. 맛있는 페파로니 햄의 향과 치즈 향이 동시에 올라와 후각을 자극시켰다. 특히 오늘 처음 먹어보는 이탈리안치즈 피자의 치즈향이 더욱 식욕을 자극했다.
먼저 이탈리안치즈 피자를 먹어봤다. 솔직히 일반 피자와의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다. 다만 다른 피자마루 피자와 피자가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안에 들어있는 콘이 중간 중간에 씹혀서 씹는 재미가 있었다.
콤비네이션 피자는 일반적인 맛이었다. 피자 조각마다 페퍼로니 햄 조각이 들어가 있었다.
배달팁을 제외한 12,900원으로 이런 퀄리티의 피자 2판을 즐길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또한 12,900원으로 가족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배달 음식도 흔치 않다. 불현듯 부담없는 가격으로 피자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피자마루 피자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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