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술은 백해무익한 음료다. 와인의 경우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기능이 있다고 하지만 아예 술을 마시지 않는 게 건강하다.
하지만 인간사에 있어서 술이 빠지면 섭섭하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술만한 것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본인은 술을 그렇게 잘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맥주만 조금 마실 뿐이다. 술은 잘 마시지 못하지만 가끔씩은 술 한 잔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가끔씩 편의점 등에서 맥주를 사서 마시는데 그래도 부담이 된다.
그러다 무알콜 맥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검색에 들어갔다. 무알콜 맥주는 다양했다. 국내 제품으로는 하이트진로에서 나온 무알콜 하이트 제로와 롯데칠성에서 나온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가 판매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칭따오 논알콜릭이 있었다. ‘양꼬치엔 칭따오’로 유명한 그 맥주회사 칭따오 맞다. 이왕 먹는 김에 수입맥주로 먹어보자는 생각에 칭따오 논알콜릭를 구입하게 되었다.
가격은 칭따오 논알콜릭가 다른 무알콜 맥주에 비해 최대 2배 가까이 비쌌다.
칭따오 논알콜릭 구입 및 가격
내가 자주 애용하는 에누리닷컴에서 검색한 결과 칭따오 논알콜릭이 24캔에 약 24,0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었다. 최저가였다. 계산하면 1캔에 약 1,000원 정도되는 가격이다.
코로나19 때문인지 KF94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준다고도 나와 있었다.
구입해보기로 했다.
개봉기 및 후기
며칠 뒤에 칭따오 논알콜릭 맥주가 배송되었다.
24캔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무겁고 박스 크기가 제법 컸다.
박스 내부에는 위와 같이 칭따오 논알콜릭 맥주가 6캔씩 소포장되어 총 4개가 들어 있었다.
총 24캔이다.
칭따오 논알콜릭 한 캔의 양은 330ml였다. 일반적인 맥주 작은 캔과 같은 용량이다.
논알콜릭, 즉 무알콜 맥주이긴 하지만 에탄올이 1% 미만으로 함유되어 있다고 나와 있었다. 처리하는 과정에서 아주 미세하게 알콜이 남아 있는 듯 했다.
원산지는 중국이었다.
총 330ml 중에 열량은 65kcal였다.
나만의 맥주컵에 칭따오 논알콜릭을 따라서 마셔봤다. 일반적인 무알콜 맥주에 대한 인식은 싱거운 맥콜과 비슷하다는 것이었는데 실제로 마셔보니 아니었다. 거의 맥주와 흡사했다.
다만 무알콜로 만드는 과정에서 본래 맥주 맛을 잃어서 그런지 약간 인위적인 맥주 홉 맛이 느껴졌다. 하지만 쌉싸름한 게 일반 맥주와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물론 약간 싱거운 듯한 밋밋함은 있었다)
평소 수입 맥주를 마실 때 칭따오 맥주를 좀 더 선호하는데 칭따오 논알콜릭 역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무알콜이라는 점 때문에 2캔을 연달아 마셔봤다. 평소 같으면 얼굴이 벌개졌겠지만 무알콜이어서 그런지 전혀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기분 탓인지 아주 약간 알딸딸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포장 박스에 같이 들어있던 KF94 마스크를 소개하고자 한다. 딱히 특별할 것은 없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었는데 그 때문인지 사은품으로 마스크가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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