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소비 감소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혹시나 코로나19에 감염이 될까 싶어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며 집에서 매일 삼시세끼를 밥.밥.밥. 하면서 지내고 있다.
그러던 중에 갑자기 피자가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피자를 사먹자고 생각했다. 피자헛 또는 도미노 피자를 먹고 싶었지만 다소 고가인 탓에 좀 더 저렴한 브랜드의 피자를 찾아봤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듯이 그동안 여러 중저가 브랜드 피자를 사먹었는데 한 번도 만족한 적이 없었다.
그러다 이번에는 집 근처에 있지만 한 번도 시도해본 적 없는 ‘피자마루’ 피자를 먹어보자고 했다. 늘 피자마루 앞을 지나면서도 인지하지 못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났다.
피자마루는 테이크 아웃을 표방하고 있다. 따라서 주문을 하고 10분 후에 가지러 가면 배달료을 아낄 수 있다.
피자마루
피자를 주문하기 전에 홈페이지에 들어가 메뉴를 살펴봤다. 많은 종류의 피자가 있었다. 한 종류의 피자보다는 두 종류의 피자를 선택할 수 있는 투탑박스 메뉴를 둘러봤다. 그 중에서 투탑박스 SET3(페파로니피자R + 몬스터 콤비네이션피자R)가 제일 무난할 것 같았다. 페퍼로니? 페파로니?
집 근처 피자마루에 전화를 하여 주문을 했다. 10분 후에 오라고 했다.
페파로니피자 + 몬스터 콤비네이션피자
투탑박스 SET3의 가격은 15,900원이었다. 거기에 추가 구입한 코카콜라 1.25L 가격이 2,100원이었다. 총 18,000원을 지불했다. 피클은 공짜
피자 사이즈는 레귤러에 지름이 10인치다. 센치미터로 환산하면 25.4cm가 된다.
왼쪽에 있는 피자가 몬스터 콤비네이션 피자이고, 오른쪽에 있는 피자가 페파로니 피자이다.
피자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다만 피자를 한 입 베어 물면 치즈가 쭉 늘어나지는 않았다. 아마 테이크 아웃하여 집으로 들고 오는 동안 좀 식어서 그런 것 같다.
피자마루만의 독특한 특징이 있다면 도우가 아닌가 싶다. 사진에서는 보이지는 않지만 도우 색깔이 약간 녹색빛이었다. 피자마루에서는 그린티 웰빙도우라는 이름으로 녹차, 귀리, 클로렐라 등 약 12가지의 재료를 넣고 도우를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밀가루로만 만든 도우보다 건강한 맛이 느껴졌다.
앞으로도 피자가 생각날 때마다 피자마루를 자주 애용할 것 같다.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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