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데뷔 20주년 코요태 출연! – 코요태의 수익 배분 비율은?

들어가면서

데뷔 20주년을 맞는 코요태가 아는형님에 출연했다. 단순한 혼성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가족처럼 끈끈한 정을 유지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코요태의 실제 내부 권력 서열 관계, 김종민의 노래 실력 성장, 캠핑 마니아인 빽가의 캠핑 체험담, 그리고 무엇보다 행사 후 수익 배분 비율을 공개까지 공개하며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신지 에피소드

  • 센언니 이미지 때문에 코요태 안에서 권력을 휘두를 것이라 오해하지만 실제 권력자는 김종민이라고 한다. 김희철은 신인 시절 인사 안 하면 끌려 간다는 4대 천왕에 백지영, 채리나, 유리에 이어 신지가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김희철은 오히려 신인들을 챙겨준 게 신지라고 했는데 신지는 이를 받아서 이러한 소문을 낸 게 김종민이라고 했다.

  • 코요태는 하루 행사 스케줄을 최대 5개까지 한다고 한다. 신지는 김종민에게 고마운 점이 방송 스케줄 때문에 몸 상태가 안 좋은데도 될 수 있는 한 모두 참석해 준다고 했다. 수익배분 비율은 김종민, 신지, 빽가 순으로 3:4:3이라고 한다.

  • 신지가 민경훈한테 “누나, 오늘 진짜 예쁘세요.”라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신지는 같은 멤버인 김종민은 자신한테 한 번도 예쁘다는 말을 한 적이 없고 빽가는 자신의 민낯이 예쁘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 신지는 빽가와 김종민이 서로 자신이 잘 생겼다고 싸우는 것을 보면서 한심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김종민 에피소드

  • 신지는 실제 권력자가 김종민이라는 것을 언급하며 현재 코요태가 소속된 KYT 엔터테인먼트의 자금 사정 때문에 뮤직비디오의 제작을 놓고 의견이 나뉘었는데 김종민이 독단적으로 뮤직비디오를 내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강호동은 김종민이 KBS 연예대상을 받은 후에 자신만의 이상한 신념이 생겼다며 이와 연관시켰다. 이 이야기에 코요태 멤버들이 공감했다.
  • 코요태의 신곡들의 작사를 신지가 했는데 김종민이 마음에 안 들어 해서 결국은 김종민 파트는 다른 작사가가 했다고 한다.
  • 김종민이 어느 순간부터 유튜브를 보면서 발성, 창법, 호흡 등을 인터넷으로 배웠다고 한다. 그러면서 실력이 월등한 신지에게 “노래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며 훈수를 둔다며 신지가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나름 실력이 늘었다고 판단한 늘 신지가 맡았던 김종민은 신곡의 브릿지 파트를 맡았다고 한다. 그래도 신지는 김종민의 발전된 노래 실력을 인정했다. 다만 노래 연습을 너무 과하게 하여 실제 무 대에서는 플랫된 상태로 지속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 한 행사에서 음향사고로 무반주로 노래를 하게 되었는데 김종민이 무반주로 인해 노래가 망가지면 신지가 잡아주며 노래를 겨우 다 맞췄다고 했다.

  • 김종민은 아는형님에 강호동과 이수근이 있어 출연하는데 많은 부담을 느꼈다고 한다. 김종민은 이수근에 대해서 ‘애드리브의 신’, 강호동에 대해서는 ‘신의 영역에 있는 분’이라고 했다. 강호동이 금연을 하니 김종민도 금연을 했다고 한다. 강호동이 다시 담배를 피우면 다시 피우겠다고도 했다. 출연진들은 대상을 받은 김종민을 띄워줬고 강호동은 대상은 받은 김종민에 대해 뿌듯했다고 한다.
  • 김종민은 장래희망으로 코요태 디녀쇼를 꼽았다. 지금처럼 60대에도 같이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 김종민은 엄정화의 백댄서 시절 <포이즌> 댄스를 췄다.
  • 김종민은 요즘 물에 들어가는 게 가장 무섭다고 한다. 그래서 1박2일에서 게임을 죽기살기로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빽가 에피소드

  • 빽가는 양쪽 누구편에 서는 대신 중립인 입장인데 신지와 김종민 간에 갈등이 생길 경우 신지에게는 “저 덜 떨어진 놈 말 듣지마!”라고 하고 김종민에게는 “신지 성격 알죠?”라고 하며 둘 사이에서 효자손(?) 역할을 한다고 한다.
  • 빽가는 장래희망으로 산을 구입하여 살고 싶다고 말했다. 캠핑 마니아라고 했다.
  • 장점으로 연속 재채기를 꼽았다. 휴지로 연속 재채기를 하는 장기를 보였다. 빽가의 또 다른 장점으로 문워크 댄스를 내세웠다.

  • 빽가는 알려진 캠핑 마니아인데 해발 4700m 히말라야 베이스캠프까지 가봤다고 한다. 미국 서부로 3주 동안 캠핑을 떠났을 때 라쿤이 와서 김치를 뺏어 도망갔다고 한다. 또한 히말라야에서는 독수리가 새끼 멧돼지를 낚아서 날아가는 것을 봤다고 한다. 그러다 미국 바퀴벌레가 엄청 크고 걸어가면서 자신을 쳐다봤다는 말에 다들 불신하는 표정을 지었다.

 

사진=JTBC ‘아는형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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