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신성우 엄기준 강성진 이건명 출연!! 뮤지컬 ‘잭 더 리퍼’ 특집

1 뮤지컬 잭 더 리퍼
2 신성우 에피소드
3 엄기준 에피소드
4 강성진 에피소드
5 이건명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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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잭 더 리퍼

뮤지컬 ‘잭 더 리퍼’의 출연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신성우, 엄기준, 강성진, 이건명이 출연하여 뮤지컬 ‘잭 더 리퍼’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개인적인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년 남자들의 공통적인 고민인 갱년기와 건강, 노안 등 안습한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와중에 다시 영화인이 되고 싶은 강성진의 웃픈 이야기와 깨발랄한 모습으로 MC들에게 ’MC딩동’이라는 별명을 얻고 조연급 게스트임에도 많은 방송 분량을 챙긴 이건명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성우 에피소드

13개월된 아기의 육아 중이라고 한다.
아이의 장난감 고치는 문제로 라디오스타 녹화 시간에 늦었다고 한다. 간신히 고치고 나왔다고 했고 윤종신이 이때 “우리는 인두세대”라고 하자 출연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자신이 현재 음악인이 아니라고 하면서 이유를 “음악만 생각하며 나온 음악이 진정한 음악이다”라고 생각하는데 현재 음악만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어 음악인의 호흡이 아니라서 음악을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음악에 100%를 다 쓰지 않는 생활 패턴에서의 음악은 거짓말이다”라고 말하자 윤종신이 자신은 “음악이 잘 나온다”며 “쉬는 시간에도 한 곡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잭 더 리퍼’의 연출을 맡았는데 이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원형 탈모를 겪고 있다고 했다. 출연진 중에서 엄기준과의 호흡이 힘든 게 스트레스의 원인이라고 했다. 원기준이 자신이 원하지 않는 애드리브를 공연 때 심하게 한다고 했다.
일본 팬이 귀여운 미키 마우스가 그려진 팬티를 선물해서 그걸 입고 뮤지컬을 했는데 커튼콜 때 바지 지퍼가 터지면서 미키마우스 보여 관객들이 이를 봤다고 했다. 윤종신이 이때 미키 마우스가 답답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안이 와서 가까이에 있는 글씨를 알아보는 게 힘들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 앞에서는 잘 보이는 척 연기를 한다고 했다.
배우 김서형이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올림 머리를 한 모습을 인스타그램 올렸는데 이를 삭발한 것으로 알아보고 “머리 삭발한거니? 포스 작렬, 멋지다”라고 올렸고 김서형은 “삭발아닌뎅”라고 답을 했다고 한다.
나이가 들고 갱년기가 오면서 TV에서 감동적이고 슬픈 것이 나오면 눈물을 흘리며 훌쩍인다고 한다.
결혼 후에 집에서 나올 때 생활 쓰레기를 가지고 나오는 게 일이 됐다고 한다. 이에 차태현은 자신의 아내가 자신이 쓰레기를 가지고 나가는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싫어한다고 하여 신성우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아이의 공갈 젖꼭지를 주문했는데 심한 과대포장에 분개를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강성진에게는 과일인 사과를 과대포장한 후 선물하여 모순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별명으로 뮤지컬계의 신스패치라고 불리는데 배우들의 몰래 연애를 빠르게 포착한다고 한다. 슈퍼주니어의 성민과 김사은 커플의 연애를 빠르게 알아챘다고 한다. 배우 라미란과 자신의 매니저가 연애하는 것도 먼저 알아챘다고 한다.
신성우가 출연한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고 한다. 2010년 작품인데 김혜수와의 농도 짙은 키스신이 논란이 되었다. 감독은 “갈 때까지 가보라고 했”고 김혜수 역시 “가보시죠”라고 했다고 했다.
16살 연하 아내를 질투한 적이 있는데 아내가 어렸을 때 자신이 아닌 서태지 아이들을 더 좋아했다는 것 때문이다.
아내에게 서운함을 느꼈던 적이 있는데 아기 출산 후에 벨소리 금지, 문소리 금지 등 조용히 살고 있는데 나가고 들어올 때 자신한테 인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문자로 “나갈 때 인사라도 해달라”고 보낸 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얼마 전 아이한테 인사하는 법을 가르쳤는데 자신이 집으로 들어올 때 꾸벅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뭉클했다고 한다.
예전에 군기반장 역할을 하면서 예의 없는 후배들을 눈 뜨고 못 봤다고 했다. 자신 이후에는 유준상이 그 역할을 했다고 한다. 지방 호텔에 묵으면서 뮤지컬 다른 팀 후배들이 인사를 안 하자 유준상이 후배들을 불러모아 “우리 인사하고 지내자”며 문을 지나치는 것부터 다시 하면서 인사를 하자고 해서 난감했다고 한다. 지금은 배우 박건형이 그 역할을 한다고 했다.

엄기준 에피소드

뮤지컬 ‘잭 더 리퍼’에서 다니엘 역을 맡았다고 한다.
저번 라디오 스타 출연 때 단답형으로 대답해 김구라와 잘 안 맞았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김구라에게 고맙다고 했는데 왜냐하면 그 덕분에 분량을 챙길 수 있었다고 한다. 반면 김구라는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다.
처음에는 신성우를 제일 무서워했지만 지금은 아이가 태어나고 여성호르몬이 증가해서 그런지 안 그런다고 한다. 과거에는 말 세 마디만 했다면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말 세 마디를 못할 정도로 수다스러워졌다고 했다.
단톡방에서 엄기준만 빠져있다고 한다. 미리 자신은 부르지 말라고 했다. 나중에 작품이 끝나고 나갈 때 좀 그렇다고 했다. 그런데 엄유민법 톡방은 있다고 했다. 여기서 엄유민법은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 모임을 말한다.

갱년기 주제가 나오면서 눈물이 많아졌다고 했다. 엄마와 관련된 내용이 눈물이 나온다고 한다. 배우 강부자가 연기했던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을 보고 나서 펑펑 울었다고 했다.
뮤지컬 준비 중에 생기는 연애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엄기준은 “가족은 안 건드리는 걸로 한다”며 자신만의 연애 원칙을 말했다.
뮤지컬 ‘잭 더 리퍼’의 남자 배우들과 대기실에 있으면 주요 대화 내용이 식비, 술, 피부 얘기라고 한다.
분장실이 약국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갖가지 약들이 있다고 한다. 보통 10-11개 정도.
백숙 안 먹고 닭 한마리는 먹는다고 한다. 백숙은 맛이 심심하고 한약 맛이 별로라고 한다.
차태현처럼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하는 게 꿈이라고 한다. 다만 진지한 멜로는 별로라고.
‘잭 더 리퍼’에서 유일한 미혼으로 SNS에서 ‘결혼 준비할 때 읽어야 할 50가지’ 관련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한다. 그러면서 “저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엄기준은 1976년 생이다.
거북이 3마리를 키우는 데 이름이 거북이, 꺼북이, 꼬북이이라고 한다. 거북이를 키우는 이유는 거북이가 키우기 편하기 때문이라고.

강성진 에피소드

늦둥이가 태어났는데 현재 25개월이라고 한다.
과거 반찬가게 사업을 했는데 사기는 아니고 투자 실패로 폐업했다고. 초반에 잘 돼서 전국 7개 지점을 냈는데 책임 질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서 결국 모두 폐업했다고.
일의 공백이 많지만 그래도 홈쇼핑에서 런칭한 아내 덕분에 셔터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 저녁으로 양평동에서 서울까지 운전기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본인은 코믹한 방송 이미지에 비해 말이 없다고 밝혔다.
좋아하는 술인 일본 야먀자키 위스키가 엄기준 집에 있었는데 엄기준이 강성진에게 이 술을 선물을 했다고 했다. 그래서 중간에서 전달한 사람인 뮤지컬 배우 민영기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고 밝혔다.
아내 이현영을 나이트클럽 부킹으로 만났다고 했다. 아내가 차태현을 좋아했는데 마침 웨이터가 차태현이 있다며 부킹을 했고 방에 들어왔는데 차태현이 아닌 차승원이 있었다. 웨이터가 차승원을 차태현으로 착각한 것이다. 그날은 강성진 생일이었다. 영화 ‘라이터를 켜라’의 촬영 시점인 2001년 1월 13일이었다고 한다. 그날 처음 아내를 부킹으로 만난 것이다. 강성진은 차태현을 결혼 1등 공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번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여 애드립하는 배우는 똥배우라고 하면서 김수로가 애드립을 잘 한다며 돌려깠다. 강성진은 애드립을 싫어한다고 했다.
제작자인 신성우 입장에서는 코믹적인 모습의 인식의 강성진을 진지함으로 반전 매력 보여주길 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진지한 나머지 웃겨야 될 부분을 못 웃겨 문제라고 했다. 감상평에 “강성진은 지루”하다는 내용이 있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갱년기 후에 취미 달라졌다고 한다. 원래는 야구 같은 운동이 취미였다면 이제는 꽃 가꾸기 같은 식물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분당에서 양평으로 거처를 옮긴 뒤에 자연친화적인 정원 가꾸기를 한다고 했다. 새와 아침마다 인사를 한다고 했다. 또한 감수성이 풍부해져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보며 극적인 상황에서 눈물을 흘린다고 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을 안 흘렸는데 눈물이 많아졌다고.
눈 밑 지방 재배치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원래 오막눈이라서 시술을 하고 좀 바뀌었다고 했다.

밥을 얻어먹는 게 불편해서 웬만하면 자신이 계산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남이 계산한다고 하면 원하는 것 못 시키기 때문이라고. 성격이 소심하다고 밝혔다.
집이 아닌 밖에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도 집에서와 마찬가지로 바지를 다 벗고 편안한 자세로 뒷꿈치 세워 일을 본다고 했다. 자신만의 쾌변 자세라고 했다.
매니저가 운전해주는 게 불편해서 직접 운전하는데 그러면 대본 외우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폰에 녹음해서 재생한 다음 대사를 외운다고 했다.
최근 마지막 영화 출연작이 2013년 ‘전설의 주먹’이라고 한다. 자신은 영화가 꿈이라는 웃픈 이야기를 했다.
아들 보여주기 위해 마술을 연습하고 있다고.
양수리 옆 양평에 거주하는데 배우 신구가 아버지의 고등학교 동창이어서 한번은 양평으로 모셔 육사시미를 대접했는데 흡족해 하여 양평의 또 다른 맛집인 동충하초 백숙을 대접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자신을 있게 해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OST인 배기성의 ‘오늘도 참는다’를 불렀다.

이건명 에피소드

뮤지컬계에 유재석이란 별명이 있다고 한다.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 매년 MC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MC와 출연진들은 유재석이란 별명 대신 사전MC 전문인 ‘MC딩동’이란 별명을 붙여줬다. 강성진의 말에 따르면 말주변이 좋다고 한다.
신성우가 대기실에서 화를 참는 모습이 귀엽다고 한다.
뮤지컬 도중 화약이 들은 권총이 불발이 났는데 총집에 넣은 상태에서 불발탄이 터진 적이 있다고 한다.
뮤지컬 대기실에서 배우들과 탈모, 건강식품에 대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고 한다.
건강을 위해 5약6즙을 하고 있는데 배도라지, 양파즙, 홍삼, 마늘즙을 먹는다고 한다.
살고 있는 아파트가 집에서 쓰레기를 들고 나와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온 후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깜빡하여 쓰레기를 차 안 조수석에 놓고 연습실까지 갔다가 다시 아파트에 와서 버린 적이 있다고 한다.

아내가 브라질로 이민을 가서 살다가 한국으로 와서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이건명을 만나 결혼한 것이다. 브라질에 있는 처갓집에 갈 때 비행기로만 24시간이 걸려 매번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으로 고민을 한다고 한다. 처제가 살고 있는 LA나 하와이 등에서 만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브라질에 살고 계시는 장인, 장모를 모시고 제주도에 사는 게 꿈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재 브라질 경제가 안 좋아 자산을 매각하기에 값이 안 나와 매각을 못하고 있다고 한다.
제주도 살게 되면 노래는 놓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제주도에 있는 호텔 로비에서 공연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음료수병이나 소스병의 뚜껑을 닫는 사소한 문제로 부부싸움을 한다고 한다. 이건명은 뚜껑을 닫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 목 컨디션을 확인하기 위해 개소리를 내면서 성대가 붙는지를 확인한다고 한다. 이에 김국진은 김종서의 경우 목풀기를 2~3시간 하고 2분 노래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 내내 재밌는 입담으로 ‘MC딩동’, ‘재담꾼’이란 별명을 얻었다.
젊었을 때 나이트클럽 죽돌이로 살았다고 했다. 자주 가던 나이트클럽은 강남역에 위치한 ‘오딧세이’라고 한다.
배우 배성우, 박호산과 친한데 산전수전을 겪은 후에 성공한 모습이 보기 좋다고 했다. 박호산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출연 당시 후배들의 앞길을 생각해 진짜 열심히 연기를 했다고 한다.
마지막에 복면가왕 출연 당시 상대했던 김연우가 부른 노을의 ‘만약에 말야’를 불렀다.

사진=MBC ‘라디오 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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