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오란씨 파인애플 레트로 감성 1.5L 페트병 냠냠 후기

들어가면서

마트에 들렀다가 눈에 띄는 음료수를 발견했다. 오란씨였다. 사실 오란씨는 예전부터 있었던 음료수이지만 이번에 내 눈에 띈 이유는 표지 디자인 때문이었다.

몇 년 전부터 복고 레트로 열풍이 불더니 오란씨에도 복고 레트로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다.

첫 번째 디자인이 최근까지의 오란씨 디자인이었다면 두 번째 디자인이 이번에 새로 리뉴얼된 복고 레트로 디자인이다.

오란씨를 출시하는 동아오츠카에서는 복고 트렌드를 반영하여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는 신선한 매력을,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40년 전 사용된 글씨체(타이포그래피)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난해 뉴트로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어 이번에 리뉴얼을 정식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얼핏보면 촌스러우면서도 정감있는 레트로 감성 디자인이 여러 세대에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낸 것 같다.

오란씨 파인애플

내가 사온 것은 오란씨 파인애플이었다. 표지 디자인이 초록색 바탕에 노란색 마름모가 있었고 그 안에 옛날 타이포그래피로 오란씨가 적혀 있었다. 딱 봐도 레트로 감성이 묻어 났다.

밑에는 ‘칼로리 Down’이라고 쓰여 있는데 이번에 복고 레트로로 리뉴얼하면서 기존 오란씨에 비해 29% 정도 칼로리를 낮췄다고 한다. 아래에 칼로리가 1.5L 기준 297kcal라고 나와 있었다.

원재료명을 보니 파인애플농축과즙A와 파인애플농축과즙B가 들어있다고 나와 있었다. 합성향료로는 파인애플향과 시트러스향을 넣었다고 한다.

당류는 1.5L 기준으로 75g이 들어 있었다.

오란씨가 자랑하는 비타민C의 경우 1.5L 기준으로 1500mg이 들어 있었다. 하루치 권장량의 15배가 되는 양이다. 사실 오란씨라는 이름은 오렌지(orange)의 ORAN과 비타민C의 C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비타민C의 함량이 다른 음료수에 비해 월등히 높을 수밖에 없다.

오란씨를 개봉한 후에 컵에 따라 마셔 보았다. 맛은 그 전이랑 똑같았다. 개인적으로는 오란씨 중에서 파인애플맛을 선호하는데 다른 탄산음료와는 다르게 어렸을 때 마시던 불량식품 맛이 느껴져서 좋아한다.

이렇게 복고 레트로 디자인의 오란씨를 보고 마시니 잠시나마 옛 생각이 나는 좋은 경험이었다.

관련 문서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